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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나라책읽기] 일본의 동지(冬至)를 이야기하다 12/18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13-12-21 조회수 : 7,491

12월 여러나라책읽기 시간에 소개한 나라는 일본입니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일본어 그림책을 읽어주던 니시다 치호님이 함께 했습니다.
이날 함께 읽은 책은 "힘센 단호박"입니다.
치호님이 그림책을 읽어주기 전에 일본의 동지(冬至)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일본 동지.jpg

돌아오는 12월22일(일)은 24절기 중 하나인 동지(冬至)입니다. 동지는 일년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날입니다.
 
한국에서는 동짓날에 팥죽을 먹습니다.
동지 팥죽을 먹는 풍습은 동짓날이 1년중 가장 낮이 짧고 밤이 긴 날이기 때문에
그 틈을 타서 사람들에게 나쁜 짓을 하는 귀신을 쫓기 위해서 생겼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동지가 되면 팥죽대신 단호박을 먹고 유자목욕을 한다고 합니다.
동지호박을 먹으면 감기나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유자를 통째로 넣은 유자탕에 들어가 동지목욕을 하기도 하는데,
일본어로 동지를 뜻하는 とうじ(冬至 – 토우지)와 온천요법을 뜻하는 とうじ(湯治 – 토우지)가
발음이 같기 때문입니다.
 
치호님은 매해 마다 한국과 일본의 풍습에 따라 팥죽과 호박죽 모두 먹는답니다.
저녁때 아이들과 함께 유자목욕도 하고요.
 
동짓날, 눈이 많이 오고 추운면 다음해 풍년이 들 징조라고 합니다.
다가오는 일욜일 동지에 날씨가 매섭게 춥기 바라며,
올해는 일본의 풍습에 따라 단호박 죽을 먹거나, 유자목욕을 해보면 어떨까요?

 
*동짓날 아이와 함께 보면 좋을 책을 '정보와자료' 게시판에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로가기 클릭 -> http://2url.kr/ab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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