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네아빠워크숍
제4강 도서관에서 '좋은 아빠'가 된 아빠들
2014년 5월 24일, 느티나무도서관 3층 세미나실에서 동네아빠워크숍 4강이 열렸습니다.
'도서관에서 좋은 아빠가 된 아빠들'이라는 주제로
노영주 강사(느티나무도서관재단 상임이사)가 강의했습니다.
도서관을 만나서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다양한 연령대의 아버지 14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먼저 '나에게 도서관이란?이란 질문을 드렸습니다.
한 분이 사당동에 살던 고등학교 시절, 남산도서관에 가서 줄서서 표 받고 100원씩 내면서,
도서관에 들어가 시험공부하던 얘기를 했습니다.
요새는 책을 빌리러 주로 도서관에 간다고 하시면서 회원카드 한 장으로 통용되기 때문에
용인시립도서관은 거의 다 이용한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분은 취업자격증 시험 공부하러 도서관에 갔던 기억을 이야기했습니다.
어떤 분은 원래 책을 많이 읽지 않아서 필요하면 사서 읽지 도서관에 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사서 읽으면 그 책을 가족들이 다 같이 볼 수 있어서 그렇게 한다고 하셨습니다.
6살 아들을 둔 아버지는 아빠가 되면서 도서관에 오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도서관에 놀러 오다보면 저절로 책과 친근해질 거라는 기대가 있다고 합니다.
이번 동네아빠워크숍 전체 강의에 참석하셨던 어떤 분은 지난 강의에서 언급되었던 9.11을 소재로 한 책,
영화화되기도 했던 책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을 빌리려고 검색했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용인에 도서관이 그렇게 많고 책이 그렇게 많은데 어느 도서관에도 이 책이 없는 거예요.
참 놀랍고도 신기하잖아요."
다음에는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아버지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를 사진을 통해 설명하였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개관 14주년 기념 사진전 수상자 가족과의 만남,
희망제작소 시니어사회공헌센터장이 강의한 마을강좌 '사회공헌과 NPO의 세계',
유시주씨가 강의한 마을강좌 '나의 공공성은 몇 점인가?',
오디오북 제작을 위한 목소리기부 캠페인&목소리기부자 발대식,
포스코ICT 단체자원활동 등이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한국 도서관의 변천사, 공공도서관을 독서실로 이용하고 있는
한국 문화의 특이점도 이야기하였습니다.
도서관에 관한 흥미로운 인문서적,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을 위한 도서관 가족여행 컨셉의 책,
도서관에서 혹은 도서관으로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도 소개하였습니다.
<히말라야 도서관> <교도소 도서관> <빅스톤갭의 작은 책방>
<유럽의 아날로그 책공간>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등입니다.
다음에는 아이와 함께 하는 도서관 활용법을
미취학 아동,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고등학생에 맞춰 소개하였습니다.
도서관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으로 절제, 지적 자유와 자율성, 공공성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도서관에서 책과 연애하다>의 3장 내용으로 소개하였습니다.
다음에는 '도서관에서 나를 발견하다'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서가에 가서 자신의 지금 상태를 드러내는 책제목을 골라 오도록 했습니다.
왜 그 책을 골랐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간 없는 사회><너무 일찍 나이들어 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 버린>
<아이의 스트레스><선비 리더십> <뭘 그렇게 찍어요?><돈걱정없는 노후 30년>
발표하신 분들께는 느티나무도서관 발간자료 <마을이야기>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내 이름은 자가주>라는 책을 한분이 낭독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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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강좌는 동네엄마워크숍입니다.
2014년 제5차 동네엄마워크숍
강의일시: 6/10~07/01 매주 화요일 10:30~12:00
장 소: 느티나무도서관 3층 세미나실
참가대상: 강좌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가방법: 방문신청&전화신청 (031.262.3494 또는 9429)
*개별강좌 신청가능합니다.
강의일정
1강(6/10) 엄마와 아이를 행복하게 만드는 진로 탐색
노영주(사교육걱정없는세상 강사)
2강(6/17) 엄마와 아이의 행복한 책읽기 방법론
현나라(느티나무도서관 정보서비스팀장)
3강(6/24) 엄마를 위한 아동성폭력예방교육
노영주(서울대학교 가정학 박사)
4강(7/01) 100세 사회 인생설계와 제3의 시기
노영주(느티나무도서관재단 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