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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니또] 책 읽고 함께 놀아요~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15-08-13 조회수 : 6,692

[2015 책마니또]
 
“책마니또 활동을 통해 동네 동생들과 친해질 수도 있고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됩니다.
어릴 때부터 다니던 도서관에서 이젠 내가 청소년이 되어
도서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기쁩니다.”
_책마니또 신청서 가운데
 
 
책마니또와 마니띠가 만났어요.
책마니또는 어색한 마음에 괜히 쥬스로만 눈길이 가네요.
동생들은 언니, 누나 얼굴 보느라 바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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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며 자기 소개를 했어요.
이름 말하기 어색한 친구들은 이름표를 살짝 들어 보여주었지요.
 
 짝꿍도 정했답니다.
같은 번호끼리 짝꿍~ 누가 내 짝꿍이 될까?
설레는 마음으로 두리번 두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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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뛰어나와 얼굴을 확인하는 친구도 있었답니다.
마니또를 확인하고 반가운 마음에 입이 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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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서 짝꿍과 함께 인사를 나누었어요.
안녕~~어색한 소개가 끝나고 머리띠를 서로에게 묶어주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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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또/마니띠를 보며 어떤 사이일까 궁금해하는 이용자가 많아요.
동생들과 어울리다보면 몸을 크게 움직이거나 큰 소리로 말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요.
“우리는 책마니또와 마니띠랍니다.“ 하고 말없이 말을 거는 표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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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사서 형 언니가 읽어주는 큰 그림책을 보고
짝꿍끼리 손잡고 도서관을 둘러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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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마다 어떤 책이 있는지, 편하게 책 읽을 수 있는 공간도 찾아보았지요.
책마니또는 어느 때보다 이야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어요.
동생들 책상 모서리에라도 부딪칠까 손 꼭 잡고 라운딩을 했답니다.
 
서로 연락처를 주고 받으며 2주 후에 만나기로 약속~
다음엔 한 발자국씩 더 가까워진 모습이겠지요?^^
 
두 번째 만남
 
책마니또는 동생들을 만나기 전 조금 일찍 모여서
그날 읽어줄 책을 고르기도 하고
어떤 자세로 어떻게 책을 읽을지 연습을 했어요.
 
이 날 동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작은 선물을 갖고 왔어요.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적은 작은 손편지였지요.
 
서로 속닥속닥 어떤 책을 볼지 이야기하고 원하는 공간에서 책을 읽었어요.
물론 엄마 손을 꼭 잡고 놓치 않는 친구들도 있었어요.
마니또, 마니띠, 엄마...세 명이서 나란히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2주에 한 번씩 책마니또와 마니띠가 만납니다.
책으로 소통하며 함께 자라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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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처음 읽어줘서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익숙해지면 괜찮을 것 같다”
 
“ 처음 활동이라 어색했지만 계속 읽다보니 재미있고 마니띠가 너무 귀여웠다. 앞으로도 계속 활동하고 싶다.”
 
“초등학교 교사의 꿈에 다가가는 것 같아서 뿌듯하였다.”
 
_책마니또 친구들이 쓴 일지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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