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느티나무에서는

[후기] 그림책 작가 이영경 님을 만납니다 / 4월 28일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18-05-16 조회수 :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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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스런 ‘판문점 선언이 있은 다음날
이영경 작가가 느티나무도서관에 왔어요.
며칠 전 내린 봄비로 날은 쾌청하고 볕이 좋았지요.

이영경 님은 1998년 발표한 첫 그림책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그림책 창작에 잔뼈가 굵은 중량급 작가입니다.

먼저 느티나무의 보물 환등기로 그림책 세 편을 감상했어요.
이야기극장팀 지우와 채윤 학생, 그림책마중(독서회) 김영란 님에 이어
작가님이 신작 <봉지공주와 봉투왕자>를 낭독했지요.
직접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싱어송라이터의 재능을 제대로 발휘한 바람에
<넉 점 반> 팬으로 온 사람들이 <봉지공주~>로 갈아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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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무리 재미있는 이야기도 
내 입을 통해 나오면 밋밋해진다는 마법의 입담으로
20년 작품 경력을 30분에 간추려주신 작가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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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다가가기 어려운 주옥 같은 우리 고전을 
그림책에 담아 주어서 고맙습니다…” 
“아이들 때문이 아니라 내가 좋아서 그림책을 좋아해요.
“그림책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그림책 창작에서 중요한 게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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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걸 보여주려고 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요.”
“버스를 타고 가는데아씨방이란 말이 문득 떠올랐어요.
그러면서 확실하게 진전이 됐어요.
편지봉투를 정리하다가봉투왕자란 말이 생각 났는데
봉투공주는 같은 모음이 반복되니까 이쁘지가 않아서
봉투왕자와 봉지공주로 하게 됐어요.”

우리 전통, 민족을 앞세우면잘 팔리니까
<규중칠우쟁론기>란 고전을 소재로 한 게 아니냐는
아주 오래 전 비평에 대해서는
“그건 내가 학생 때부터 좋아하던 거여서 한 건데…”
살짝 억울했던 마음을 풀어놓았죠.
사실 <아씨방 일곱 동무> 작업할 땐
독자들이 좋아할지 아무런 예상을 못했고
책이 나오고 주목받기까지 시간이 걸렸는데
<넉 점 반>은 나오자마자 사랑을 받았대요.
1998년에서 2004년 사이에 문화와 유행이 달라졌던 거겠죠.
 
<넉 점 반>을 하는데 시의 마음이 되려니
어린 시절로 돌아가야 했어요.
내가 1960년대 생이고 어린 시절을 보낸 건 1970년대예요.
1960년대, 70년대 문화에 대한 수집붐이 일기 전이어서
취재하기가 어려웠지요.
<넉 점 반>이 나오고 나니까
‘학교종이 땡땡땡같은 곳이 생겼어요.”
 
빨라지지도 느려지지도, 커지지도 작아지지도 않던 말소리
(올챙이 2마리에서 살짝 커졌던가??)
그 조곤조곤한 한결같음이란
자기에게 다가온 귀한 것들에 온마음을 내어주고
겁 없이의심 없이 걸어간
<넉 점 반아기 발짝 소리만 같았어요.
이영경이라는 사람은 앞으로도 그렇게 
한결같이 정직하게 자기 이야기를 지어가겠죠.
작가님이 창조력의 원천으로 꼽은 건강 잘 다스리시고
좋은 작품 많이 해주세요. 
 
작가님 기증하신 그림책 <안녕, 야학당>
작가님 책자리에 잘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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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마중 독서회 분들섭외와 준비, 작가 안내, 접수, 낭독까지
고맙습니다.
이야기극장팀도 환등기 상영에 낭독, 동생들 돌보기까지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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