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 이원수 마알가니 흐르는 시냇물에 발벗고 찰방찰방 들어가 놀자. 조약돌 흰 모래 발을 간질이고 잔등엔 햇볕이 따스도 하다. 송사리 쫓는 마알간 물에 꽃이파리 하나 둘 떠내려온다. 어디서 복사꽃 피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