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아래서 이해인잘 들어봐잘 들어봐5월의 바람 속에밀려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느티나무 잎새들이나를 부릅니다.뭐라구요?뭐라구요?잘 알아들었지만다시 묻는 정겨움에온통 초록빛 기쁨을 풀어둘레를 넓혀가는 느티나무느티나무 아래서내 마음도 지구만큼넓어져서 행복합니다초록빛으로 세상을 적시며나무가 바다가 되는꿈을 꿉니다(기쁨이 열리는 창 / 이해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