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머내극장] 아무르 (2012/프랑스) - 품위있는 죽음, 그 선택에 관하여
‘아무르’는 우리의 생과 사
그리고 변하지 않는 사랑에 대한 기대
이것이 어떻게 갈등하고 깨어지고 완성되는지를 보여 줍니다. 우리의 가슴을 후벼파면서....
나이가 들어갈 수록
나이들고 병들고 생을 마무리하는 과정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늘어 갑니다.
찬란하기만 할 줄 알았던 청춘은 힘겹고
금방 끝날 줄 알았던 노인의 시간은 너무도 더디게 흐르지요.
견고했던 가족의 울타리는 질병이라는 충격에 쉽게 무너지고 결국 자신과 타자만 남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절치부심 했듯이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시대에 사는 우리들,
영화 <아무르>를 보면서 함께 얘기나눠 보시지요.....
벚꽃이 찬란한 봄의 한복판에 잠시지만 차분히 마지막 길을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지 않을까요?
4월의 G/V 김순미(우리솔 원장)
4월20일 저녁 7시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