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마을교육포럼
"대안학교를 넘어 마을학교로"
이번에 <열일곱인생학교>와 <파지스쿨>에서
“대안학교를 넘어 마을학교로”라는 주제로 마을교육포럼을 개최합니다.
<열일곱인생학교>는 2016년 3월에 문을 연 한국형 에프터스꼴레입니다.
열일곱 살의 아이들이 (바로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보다는)
잠시 제도 밖에서 ‘딴 짓’을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학교입니다.
<파지스쿨>은 2014년 9월에 문을 연, 열일곱 이상의 아이들이 마구 섞여서
일주일에 딱 이틀만 수업을 받는 이상한 학교입니다.
이 두 학교는 겉모습도 속모양도 다르지만 같은 동네에 있습니다.
두 학교 모두 단독의 校舍 없이,
마을 전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아이들을 가르칩니다.
역으로 아이들은 교사 뿐 아니라 마을 전체와 관계를 맺습니다.
어쩌다 밥이라도 남기면 수십 명의 마을 어른들에게 잔소리를 듣습니다.
어디 발가락이라도 다치면 역시 수십 명의 마을 어른들이 걱정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열일곱인생학교>와 <파지스쿨>을 마을학교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이번 마을교육포름을 통해서 ‘대안학교, 그 이후에’ 대해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마을’이라는 개념에 대해, 새로운 교육적 비전에 대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실험들에 대해 과감하고 솔직하게 토론해보려고 합니다.
그 난상토론에 많은 분들을 초대합니다.
참가 신청 : http://www.moontaknet.com/mt_all_schools_board/902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