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머내마을영화제
봉인된 시간과 공간을 넘어
영화를 타고 세상밖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희대의 괴물의 손에. 의해 우리의 모든 자유가
봉인된 지금, 마치 유형지에 갇힌 듯 우리는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텨내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시대의 압박과 고통에 눌려서 물러서 있어야할까요?
우리는 영화라는 멋지고 아름다운 애드벌룬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을 끄고, 플러그를 꽂고, Play를 누르면 철조망 위로 훌쩍 하늘로 올라
우리가 가고 싶었고, 만나고 싶었고, 깨닫고 싶었던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생각의 한계를 뛰어넘고, 이동의 경계를
가로질러 시야와 인식의 폭을 확장시켜주는
‘영화라는 선물’ 그래서 ‘영화로운 선물’
제3회 머내마을영화제가 9월4일부터 9월6일까지 3일동안 열립니다.
[마을에서 세계와 만나다] 라는 주제로 동천동 곳곳에서 21편의 다양한 영화와
6편의 단편 등 수많은 영상이 공개됩니다.
바이러스로 인해 닫혀진 나라와 생각의 경계선을 넘어 시리안, 레바논, 이란, 폴란드 등 우리가 가기 힘들었던 나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슬프고, 아프고, 기쁘고, 눈물겨운 이야기를 마주하게 됩니다.
영화를 보고나면 비록 서로 다른 꾸고 살았지만, 이젠 함께 같은 꿈을 꾸는 동지로,
그들의 고통과 희망을 함께 나누고 연대하는 달라진 우리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제3회 머내마을영화제엔 또다른 감동의 순간이 있습니다.
머내마을 출신 영화인들의 영화 3편이 머내마을에서 최초로 공개됩니다.
영화배우 정진영의 감독데뷔작 ‘사라진 시간’ 정필주피디의 ‘구직자들’ 심혜정감독의 ‘욕창’ 이외에도
마을주민이 직접 만든 ‘1분영상’ 과 용인에 거주하는 청년영화인들이 만든 우수단편영화들이 상영됩니다.
‘1분 영상’은 3년 연속 상영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이번 영화제에 처음으로 집행위에 더불어 조직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님이 조직위원장을 맡아주셨고, 정춘숙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동천동의 수많은 인사들이 조직위에 참여해 힘을 보태주셨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마을영화제의 위용이 갖춰졌다고 감히 자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머내마을영화제를 준비한 지 벌써 4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그동안 영화제 관계자 모든 분들이 땀과 혼을 다해 다가올 9월 4일을 준비해왔습니다.
코로나 방역에 대한 모든 준비도 모두 끝났습니다. 안심하고 오셔도 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영화)예술의 과제는 인간의 정신적, 영적 가능성의 절대적 자유라는 이념을
표현해 내야한다’ -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
제 3회 머내마을 영화제를 통해 당신 또한 절대적 자유를 느껴보시기를 ...
제3회 머내마을영화제 집행위원회 일동 (글/ 박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