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꿈지락] 2020년 머내극장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01-20 조회수 : 5,192

 

마을극장을 표방하며 시작한 ‘머내극장’이 어느덧 3년차가 되었습니다.
2020년 머내극장은 조금 변신을 꾀합니다.

머내극장은 조금 더 깊어지며, 함께 할 동아리 멤버들을 찾습니다. 동아리원으로 다양한 영화를 보며 자신만의 영화취향을 발견해 보심은 어떠할지요?
———————————————
2020년
머내극장의 모토는
the Better, the Deeper입니다.

그간 머내극장은 참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불편한 좌석과 산만한 상영관분위기, 턱없이 부족한 상영편수, 무비큐레이터의준비성부족으로 인해 호불호가 갈렸던 다양한 영화들, 여기에 당연히 뒤따른
그 질의 편차가 심했던 시네토크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골수관객들이 보내주신 열의와 높은 참여의식은
새로운 2020년 머내극장을 시작하는데 큰 응원과 격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에 용기를 얻어 2020년엔 지난해보다 더 다양하고, 더 깊이있게
머내극장을 운영하려 합니다.

the better release!!!

작년보다 상영작 편수를 더 늘리고,
더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하겠습니다.

1년간
30편 정도 상영할 예정입니다.

the better theater!!!

상영관을 현재 동천주민센터에서 백두센터 (농협 맞은편 파리바게트건물 지하)로 옮기겠습니다.
온전하게 영화에만 집중해서 감상할 수 있는 영화매니아들만의 아지트를 만들고자 합니다. (일단 시험적으로 6개월가량 운영 예정)

the Deeper Cinema!!!

영화를 보다 깊이있게 이해하려면 감독의 영화철학과 연출방식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2달에 걸쳐 동일한 감독의 영화 2편을 연속 감상하는 방식을
택하고자 합니다. (1월에 함께 모여 확정할 예정)

the Deeper Cinephile!!!

2020 머내극장은
영화동아리가 중심이 되어 영화를 같이 선정하고, 같이 감상하고,
같이 토론하는 보다 전문적인 로컬영화관이 되고자 합니다.

1. 3~4인의 뮤비큐레이터가 다양한 협의를 거쳐 영화를 엄선, 상영합니다.
2. 뮤비큐레이터가 영화상영 후 시네토크를 책임하에 진행합니다.

이를 위해 머내극장회원를 모집합니다
대략 30명정도의 멤버쉽 동아리방식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물론 일반 주민들에게도 오픈합니다. 영화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언제든지 오셔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영화상영날짜는 작년과 동일합니다.
● 매달 3째주 토요일 저녁 7시 (3, 6, 9, 12월은 저녁 6시부터 – 12시까지)

준비는 마쳤습니다.
보다 새롭고 보다 즐겁고, 보다 깊이있는 머내극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새로워진 머내극장에서 여러분과 기쁘게 만나겠습니다.

2020년 첫 상영작!
1월 18일(3째주 토요일) 저녁 7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
2019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2019 아카데미상 시상식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촬영상 수상작

(글: 박광식 머내극장 무비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