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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년 3월 북콘서트는 <만세열전>입니다!

작성자 : 우주소년 작성일 : 2019-03-20 조회수 : 7,313

혁명의 봄날~

우주소년 3월 북콘서트는 <만세열전>입니다!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인생의 길이 펼쳐졌던, 그해 3월.
자기 앞에 놓인 길을 피하지 않고 용감히 걸어간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의 삶은 곧 우리의 역사가 되었다."

<만세열전> 속, 이 문장이 딱 꽂힙니다.

제 기억속 삼일운동은
민족자결주의의 영향을 받은 비폭력 평화시위였고
기꺼이 목숨걸고 참여한 민중들의 모습과 소극적이었던 33인의 독립선언서 낭독 장면이 오버랩됐습니다.

머내여지도 활동으로 '머내만세운동'을 알고
서점매니저가 되고서야 관련 책들을 찬찬히 훑어보니
전국적으로 이어졌던 100년전 만세시위의 역사적 의미가 전혀 다르게 다가옵니다.

2017년... 광화문 거리에 섰던 사람을 알 겁니다.
2014년... 광화문거리에 서서 절망을 느꼈던 사람은 알겁니다.
1919년 3월, 절망 속 희망의 꿈!
제국의 백성은 스스로 독립국의 자주민이 되고자 합니다.
만세열전에는 100년전 그날 거리와 장터에서 사람들이 품었던 간절한 염원과 두려움의 크기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그들도 만세시위를 하면 바로 독립이 되리라 생각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럼에도 기록되지 않은 무명의 보통 사람들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반드시 해야할 일, 기꺼이 그 일을 피하지 않고 용기내었습니다.

우리는 비로소,
100년이 되고서야 삼일운동을 제대로 바라보기 시작한 건 아닐까요?

우주소년의 만세운동 바로 알기!
'촛불'과 '만세'가 조우하는 보통사람들의 생생한 만세시위 이야기를 담은 <만세열전>의 감동을 3월 북콘서트에서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머내만세운동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우리 또한,
스스로 우리의 역사, 마을의 역사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곳과 지금 우리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귀한 시간 놓치지 말아주세요.^^

* 이번 북콘서트는 굿모닝도서관과 콜라보로 진행합니다. 많은 분의 참여를 기대하며 우주소년이 마을로 나갑니다. 3월 27일(수) 저녁 7시반 굿모닝도서관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