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를 키우며 종종 도서관을 이용하는 30대 회사원입니다.
지난주 도서관에서 설명회 포스터를 보고 학창시절 스크랩을 하던 생각이 나서 눈길이 갔습니다. 금요일 저녁인 걸 보고 아깝다고 했는데 약속이 취소돼 시간 확인차 홈피에 들렀습니다. 메인화면에 후기로 보이는 글-강물처럼-이 있어서 열어보고는 놀랐습니다. 활동 소개보다는 무슨 이유인지 갈등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성토하는 자리였던 모양입니다. 금요일도 마찬가지라면 참석이 망설여집니다. 옆에서 보던 아내도 이런 분위기면 가지 말라고 하네요. 제 성격에 못 참고 나설거라면서요.

불편한 광경을 연출한 분들,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설명회 들으러 일부러 시간내서 온 사람들도 있을 거라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진행자께서도 공식적인 자리니 관련없는 질문은 따로 해달라거나 책임있는 태도를 보여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금요일 저녁 어떻게 진행할 계획이신지 답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설명회 전에 다시 들어와서 확인하겠습니다.
수고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