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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단체소개] 용인마을협동조합 소개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15-02-28 조회수 : 8,791

1. 용인마을생협은 협동조합입니다.

용인마을생협은 "용인마을생활협동조합"의 약식 표현입니다.
생활협동조합이란 살면서 생기는 힘든 문제들를 "협동"을 통하여 다 같이 함께 풀어보자고 모이는 곳입니다.
용인마을생협은 용인 주민들이 살면서 생기는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언제부터인가 잃어버린 이웃을 다시 만들기 위하여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협동조합입니다.

2. 용인마을생협은 조합원만의 이익을 위하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협동조합을 조합원만을 위한 단체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농협과 일부 생협의 조합원 보신주의를 저희는 극복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공익사업에 주력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공익형 협동조합을 "사회적 협동조합"이라고 부릅니다. 마을생협은 사회적협동조합을 지향합니다.

3. 용인마을생협은 로컬푸드와 지역순환경제를 실천합니다.

마을생협은 로컬푸드를 실천합니다.
용인에서는 많은 농산물이 생산됩니다. 특히 쌈채류는 아주 질 좋기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많은 친환경 생산물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통회사의 폭리와 소비자들의 무지로 인해 생산물은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비싸게 구입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유통마진은 평균 60% 이상이며 대형유통매장의 경우는 200% 이상인 상품도 허다합니다.
마을생협은 직거래장터와 도시농업, 꾸러미사업 등 포컬푸드 운동을 하면서 지속가능한 지역순환경제에 기여하려 합니다
 
- 용인마을협동조합 바로가기 http://cafe.daum.net/foodyongin

 
첨부) 용인마을협동조합 소식지 1호-2호
느티나무도서관 뜰아래(B1) <마을소식>코너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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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마을협동조합 카페에서 퍼온 글입니다.>
마을협동조합은 얼마전에 운영위 회의 차원에서는 생협이라는 이름을 빼고 용인마을협동조합으로 가자고 결의한바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1. 생협은 현재의 소비자생협법(특별법)에 의하여 정의되는 단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마을협동조합이 이번에 만들어진 협동조합 일반법을 따라 법인을 만들고 활동을 하면 잘못된 이름을 갖는 것이고 법적으로도 생협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2. 마을협동조합은 생협과 좀 다른 협동조합을 꿈꿉니다. 
생협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한 협동조합입니다. 이른바 소비자 생활협동조합입니다. 그래서 알게 모르게 생협은 생산자의 처지를 개선하는데 적극적이기가 힘들었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생협은 전국적 물류를 가진 전국단위의 협동조합이라 지역운동과 잘 결합하지 못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생협에서 지역의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고 나머지를 전국물류를 통해 구매하면 된다고 볼 수 있겠지만 지금의 생협은 구조적으로 그리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역단위의 로컬푸드운동을 하는 협동조합이 필요한 것입니다. 

3. 우리 소비형태는 생협에 너무 익숙해져 있습니다. 마을협동조합은 생협의 매장 형태를 지향하지 않습니다. 생협의 매장 형태는 소비자들에게는 참 편리합니다. 이마트나 하나로 마트나 생협매장은 소비자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만 지역에서 생산자들이 바라는 매장은 좀 다릅니다. 이 부분은 다른 지면에서 상세히 풀어보겠습니다만. 간단히 말하자면 지역의 소농은 일정한 물량이 되지 않으면 가격 경쟁력을 가지기 힘들기 때문에 생협은 물론이고 가락시장에서 제값을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힙니다. 기존의 생협의 시야에는 지역의 소농은 없었고 가족농조차 없었습니다. 대농과의 거래가 생협입장에서도 편한 법입니다. 하지만 마을협동조합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 부분입니다. 
 
_2012년 11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