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마지막주 수요일,
그간 함께 활동해온 이야기극장팀과
느티나무에서의 마지막 활동일지를 적었습니다.
지난 2007년 느티나무에 첫발을 딛고,
지금까지 이야기극장팀에서 활동하면서,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습니다.
그간 몇년간의 시간보다,
지난 한달이 너무나 힘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2월에 도서관측으로 부터
이야기극장을 매주 수요일이 아닌 월1회 상영 통보를 시작으로
<2013년 느티나무도서관 자원활동에 대하여>공지를 받을때까지
도서관에 묻고, 답을 듣고, 많은 이야기를 하며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 4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끝으로,
이야기극장팀 자원활동을 모두 그만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매주 수요일 느티나무의 이야기극장팀을 기억하시는,
이야기극장에 찾아오시는,
도서관 이곳저곳에서 이야기극장팀과 함께 해 주신
일일이 적을 수 없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느티나무 자원활동가여서,
이야기극장팀으로 여러분과 함께 해서
많이 행복했고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느티나무자원활동가회 이야기극장팀 김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