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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산책 강좌를 통해 함께 공부할 학인을 만나고자 합니다

작성자 : 수유너머R 작성일 : 2013-05-15 조회수 : 8,391

 
산책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고전을 만납니다.
고전이 지겹고 딱딱하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수 천년을 살아온, 그리고 앞으로 수 천년을 살아갈 텍스트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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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春秋戰國은 중국 역사상 가장 혼란스러운 시대였습니다. ‘전국戰國이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 나라 간의 전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난세는 영웅을 낳는 법! 이 잔혹한 살육의 시대는 한편으로는 풍요로운 사유의 시대이기도 했습니다. 공자와 맹자, 장자와 노자 같은 걸출한 사상가들이 모두 이 시기에 활약했습니다. 이들의 사유는 훗날 중국 사상의 기름진 토양이 됩니다.

본 강좌에서는 제자백가諸子百家라 불리는 위대한 사상가와 그들을 따랐던 다양한 학파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들의 주장이 담긴 핵심적인 문장을 뽑아 읽고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봅시다. 비록 창과 칼은 사라졌지만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 역시 춘추전국 못지않은 혼란 속에 있습니다. 비록 창과 칼은 사라졌지만 불안과 공포는 여전히 우리의 삶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투철한 사유로 혼란의 시대를 견뎌낸 그 흔적이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이들의 저작을 읽으며 이 어지러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지혜로운 길을 찾는 시간이기 바랍니다.

  • 강사: 기픈옹달 (zziraci@gmail.com)
  • 일시: 6월 7일 ~ 7월 26일(총8강) /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 장소: 수유너머R 해방촌
  • 회비: 15만원 / 접수계좌: 기업은행 272-028144-01-018(수유너머R)
 

1강_ 6월 7일: <사기열전>, 천도天道는 옳은가 그른가
2강_ 6월 14일: <논어>, 예禮로 천하를 바꾸리라
3강_ 6월 21일: <묵자>, 고대 사회의 반전주의자
4강_ 6월 28일: <맹자>, 오직 인의仁義만이 있을 뿐
5강_ 7월 5일: <장자>, 하늘 높이 나는 대붕大鵬이 되어
6강_ 7월 12일: <노자>, 말할 수 있는 도道는 도가 아니다
7강_ 7월 19일: <대학>, 덕을 가진 자가 천하를 평안케 하리라
8강_ 7월 26일: <주역>,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
 
자세한 문의 및 신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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