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4월 파지사유 인문학_문탁네트워크2016년 4월 파지사유 인문학
고대 그리스 비극, 인간은 고통 속에서 지혜로워진다
모든 비극은 어떻게든 슬픔에 대한 성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비극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성과 합리성의 도시국가 아테네에서 탄생했습니다.
여기에 흥미로운 사실. 아테네 민주주의의 탄생과 몰락은 정확하게 그리스 비극과 그 맥을 같이 했다는 점입니다.
어떤 식으로든 아테네의 직접 민주주의와 비극이 서로 깊숙히 연결되어 있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냉철한 이성으로 도시국가 폴리스를 스스로 만들어갔던 아테네 시민들은
왜 동시에 어머니를 죽이는 오레스테스, 어린 아이들을 복수의 도구로 사용하는 메데이아와 같은 처참한 슬픔,
인..
작성자 : 느티나무
등록일 :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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