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활동가들에게...
안녕하세요! 한때는 그곳에서 도우미를 했던 이입니다. 안타까운 소식들이 전해져서 홈페이지를 보니,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생겼군요.
어떤 이는 오랜 동안 마음을 두었던 곳에서 내쳐지는 듯해서 화가 나있고, 또 어떤 이는 그래도 이곳이 어떤 곳인데 함부로 말을 하냐고 그 분들에게 화를 내고,운영팀에서는 그저 약간의 변화가 있을 뿐 이전과 달라진 게 없다고 하고....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아이가 다섯 살 때 느티나무를 만났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전업주부가 되면서 제일 많이 생각되어지는 것은 ‘난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나?’라는 의문이었습니다. 아무리 아이를 사랑해도 ‘모성애’라는 게 있는 것 같지도 않고, 남편 뒷바라지를 잘 해야한다..
작성자 : 도우미였던 이
등록일 : 201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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