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도서관 뜰에 왔어요. 이송은 신고합니다 ! ^^출근 시간, 8시를 향해 가는 도심의 차 안은 분주합니다. 9월 24일, 그날도 못 챙긴 아침을 대신해 줄 떡을 먹으며, 한 편으로는 강의 일정을 챙기느라 분주히 움직이는데, 교통방송에서 느티나무 도서관 얘기가 흘러나왔습니다. 5분 남짓, 박영숙 관장님의 조용조용한 이야기에 몰입하며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10년 전에 시작했다는, 슬라이드로 보는 그림책, 그것이 400회를 돌파했다는 소식,매 주 모여들 아이들과 어른들, 기대에 찬 어둠, '딸각 딸각' 영사기 넘기는 소리, 화면을 응시하는 눈길들, 함께 하는 사람들의 숨소리... 여러 가지 들이 상상이 되더군요.어쩌면 전날 책사회 포럼에서 뵈었을지..
작성자 : 송아지
등록일 : 200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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