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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원회] 2022년 느티나무도서관 3분기 운영위원회 회의록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22-09-17 조회수 : 962

■ 회의일시 : 2022년 9월 17일(토) 오후 14:00~16:00
■ 회의장소 : 3층 물음표와쉼표
■ 참석자 : 정원혁(운영위원장 대리), 박영숙, 최은오(이상 운영위원), 곽선진, 이영방, 김보현(느티나무도서관 직원)
*김영숙 옵저버
 
■ 안건
1. 느티나무도서관 활동보고 (상시활동)
2. 주요 안건 토의 (2023년 사립공공도서관 운영비 보조금)
3. 기타 안건
 
1.    느티나무도서관 활동보고
여름휴관 장서점검 7/4(월)~14(목)
-    방역, 수목 소독, 집수정 모터 교체 등 시설관리 진행
-    64,000여 권 장서 점검

건축물 용도변경 경과
7/13(수)~27(수) 용인시 공고
기간 중 제출된 의견 없어 9/22(목) 심의위원회 상정 예정

컬렉션버스킹
「NEW WAY NEW LIBRARY_컬렉션 버스킹 08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재탐색하시겠습니까?」 2022.7.29.(금)~8.12.(금) @비건드 
-    용담호수 앞 건축문화공간 ‘비건드’에서  ‘삶의 전환’과 ‘재탐색’을 주제로 여덟 번째 버스킹 진행

「NEW WAVE NEW LIBRARY_컬렉션 버스킹 09 잠깐 세상 좀 바꾸고 올게!: 기후행동」 
2022.9.18.(일), 10.15.(토) 
@포곡농협 앞마당
-    버스킹이 열리는 포곡농협, 희망학교CLC, 포곡도서관 등 근처 기관과의 연계 

@용인시청 컨벤션홀
-    2022 용인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환경 정책 포럼 : 청소년이 직접 기후정책 제안

예비사서 활동
사회를 담는 컬렉션 E11 <그렇게 가족이 된다> 기획 및 전시

낭독회 시작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2,4주 금요일 3시
<관내분실> 1,3주 금요일 3시

머내영화제 참여 9/3(토) <내일을 위한 시간>
 

느티나무 메이커스 활동
2022 느티나무 메이커스 현황 (총 12팀)
-    2021년 계속(6팀):맥주실험실, 맹글슐레, 숨쉼, 제이샵공방, 퀼트실버스튜디오, 하비오빗
-    2022년 신규(6팀):그린베이크, 듀린, 디팝슈가, 아자모네, 이지고잉1603, 이향전통채색화스튜디오 

메이커스 품앗이 교육
-    핸드폰으로 예쁘게 상품 물품 사진찍기(이지고잉1603)
-    스마트스토어 상세페이지 구성요소(하비오빗)

상주작가지원사업
「어린이라는 세계」의 김소영 작가만남 2022.7.2.(토) 
「그림책이라는 산」의 고정순 작가만남 2022.8.13.(토) 
「지구인의 우주공부」의 이명현 작가만남 2022.9.24.(토) 
김영숙 작가와 함께하는 어린이 글쓰기 모임 (방학기간 운영) - 2022.7.26~8.23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어쩌다 동화 낭독 (어른을 위한 동화 읽기) - 2022.9.6~9.27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그림책 낭독회 - 2022.5.1~9.30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용인살이의 모든 것> 온라인 플랫폼
방문자수 1,004명, 방문건수 7,468건
(하루 평균 방문자수 23명, 하루 평균 방문횟수 174건)

2.    주요 안건 토의(2023년 사립공공도서관 운영비 보조금)

직원1) ‘2023년 사립 공공도서관 운영비 보조금 예산’이 안건이다. 2017년부터 경기도에서 30%, 용인시에서 70%로 예산을 책정받아 왔다. 3천만원에서 시작해 지금은 5천만원의 운영비를 받고 있다. 올해 1월, 느티나무도서관 지속 가능성을 위한 간담회에서 2억~2억 5천만원 정도의 예산을 세우기로 이야기 되었는데 8월 즈음 예산 집행이 어려울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 증액이 아니라 예산 자체가 없어질 수도 있는 상황. 운영위원님들께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기 위해 안건으로 올렸다.  

운영위원1) 이번엔 결의를 해야 되는 안건은 아닐 것 같다. 브레인 스토밍. 예산이 안 나오면 어느 정도 타격이 있는지?
박영숙 관장) 두 사람을 해고해야 한다. 내년 사업을 계획하면서 직원 급여 정상화까지는 아니지만 다른 공공 공립도서관의 임금 수준의 한 80~85% 까지라도 올릴 수 있겠다는 기대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예산을 아예 받지 못 하는 상황까지 고려해야 한다.
운영위원2) 이 공간에서 무슨 일을 시민들을 위해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를 가지고 설득을 하는 게 필요하지 않겠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자.

박영숙 관장) 시민 기금에 대해서도 소개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직원2) 느티나무 재단의 오래된 염원을 실현하는 첫 발자국이다. 도서관에서 은행 업무를 볼 수는 없고, 대신해줄 업체를 찾았다. 공제 부금을 적금처럼 매달 넣고 넣은 금액의 몇 배 이상을 대출할 수 있도록. 두 번째는 시민 활동을 무상 지원하는 프로젝트. 느티나무도서관처럼 어딘가 상황이 어렵고 당장 사람을 잘라야 할 때 긴급 자금으로 대출을 무상 지원을 해 주는. 작당모의 프로젝트라고 주체들이 연대하고 협력하는 사업에 투자하고 후에는 수익이 생길 경우에 자금을 회수하는 프로젝트도 계획 중이다. 선포식 때 참석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 분들의 의견을 받고 싶다. 기금 목표 2억 중 1억은 느티나무도서관에서 그동안 특수 목적 사업비로 모아둔 돈을 넣고, 나머지 돈을 기부로 채우겠다. 
운영위원1) 이 기금은 수익이 어디서 발생하는지?
박영숙 관장) 수익이 아직 안 났다.
운영위원1) 그러면 계속 줄어들지 않나.
박영숙 관장) 그래서 계속 모금을 하려고 한다. 유지하는 게 목표. 공제 부금을 포함해 시민 기금 참여 회원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그냥 기부하는 정도가 아니라 경제 개념 자체가 바뀌어야 되는 일. 

지역에서 사람들이 같이 잘 먹고 사는 세상을 좀 만들어보자는 생각. 여러 시도를 응원도 하고 구현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지원하는 게 재정적인 면에서 필요하겠다. 쭉 보고 어떤지? 사람들이 저처럼 반가워할지 궁금하다.  

운영위원1) 낙관적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좋을 것 같다.
운영위원2) 광교에서 주민자치위원회 하고 있다. 매년 동네의 생활 보호 대상자에게 몇 백만원씩 기부하고 이런 걸 자주 봤다. 잘만 알리면 가능할 것 같다. 

박영숙 관장) 이 기금의 성격을 모험자본, 인내 자본으로 해 두었다. 성과보다는 주체들의 성장을 목표를 한없이 기다려주고 실패해도 기다는. 공모 사업 같은 걸로는 잘 안 된다. 

운영위원2) 사람들이 쉽게 알 수 있게 목표를 명확하게 해줘야 될 것이다.
박영숙 관장) 신뢰가 나오는 열쇠는 투명성이다. 
운영위원2) 가령 얼마 전 수원에서는 수원 FM 라디오 방송을 시민들이 만든다고 했는데 그들이 기금을 모금을 했다. 아주 명확한 목표. 담당했던 사람 얘기로는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라고 얘기를 해서 깜짝 놀란 기억이 있다. 

직원2) 시민 기금을 모으는데 후원해 주세요, 라고 하면 얼마나 후원할까? 그게 궁금하다. 10만 원쯤 할까.

운영위원2) 거기는 정해두었다. 기본 한 구좌 10만 원. 

직원2) 그 금액이 좀 명시가 되어야 할 것 같다. 만나는 사람마다 누가 얼마를 낼지 대책이 없는. 단순히 시민 단체 후원금 정도로 생각하니까 그렇다.  내가 어떻게 책임을 지고 어떻게 우리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 우리가 같이 그릴 기회가 없었던 것.

박영숙 관장) 자원 활동이나 환경단체나 참여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이런 기금 모금은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 게 뭘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경험이 없는 것도 클 것이다. 

운영위원3) 운영을 할 예정인지?

박영숙 관장) 연대 사업을 하려면 조건으로 법인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용인에 다른 공익 법인이 없다. 느티나무는 공익법인. 그래서 느티나무 명의로 시작을 하고, 거버넌스 위원회를 꾸리고 나면 좀 더 의지를 가진 분들이 나서서 별도 법인이 하나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 

또 하나 알림. 10월 29일에 미국에서 손님이 한 분 온다. 데이비드 랭크스 교수. 국립중앙도서관의 77주년 기조연설을 하러 10월 말에 오시게 되어서. 늘 그런 이야기를 한다. 내가 도서관 사서들에게 뭘 더 꿈을 꿔라, 이렇게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Expect More, 시민들에게 당신들 삶에 도서관이 얼마나 많은 걸 더해줄 수 있는데,  그냥 책이나 빌리는 곳으로 생각하지 마시라. 그 자리에 운영위원님들도 오시면 좋겠다. 

운영위원1) 김영숙 작가님 오늘 참관 소감을 듣고 싶다.

김영숙 옵저버) 제가 느티나무도서관에 스텝으로 6개월 있는 동안에도 항상 느꼈지만 느티나무도서관은 이용자가 제일 행복한 것 같다. 눈에 당장 보이지 않지만 여러 시도를 많이 하고 있다. 되게 심각한 고민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되게 멋진 계획을 또 하고 계셔가지고 놀랐다. 사례가 없는 일을 처음 시도하시는 것 아닌가. 이게 잘 되어서 다른 지역의 벤치마킹 사례로 잘 정착했으면 좋겠다. 시작하면 저도 주변에 많이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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