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를 놓쳐 아쉬운 분들에게~
영화제를 마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그사이 뒤늦게 영화제를 알고 아쉬워하는 분들을 만났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영화제는 '영화로 도서관이 사람들과 만나는 방법'에 대한 많은 생각을 던져주었습니다.
<피부색깔=꿀색>을 보고 눈시울이 잔뜩 붉어진 이용자가
이런 영화 만날 자리 만들어 주셔서 고맙다고 한 이야기와
"로맨스는 청춘의 전유물?: 나이듦과 사랑의 역학관계" 주제로 영화를 상영하던 날,
아침 10:30부터 6시까지 세 편을 연달아 감상한 60대 중반의 나이 지긋한 할머니가 남긴
메모도 마음에 남았습니다.
“사랑?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60대 여성-"
★ 아쉬웠던 분들에게 <2015 느티나무영화제> 컬렉션 빌려드립니다.
포스터와 리플릿, 영화 DVD, 소개된 책 함께 빌려드립니다.
영화제 마지막을 장식해준 <잡식가족의 딜레마>는
황윤감독님과의 대화로 한층 열기가 더했습니다.
영화가 끝난 뒤 11시가 넘도록 이야기가 계속되었습니다.
저는 엄청나게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보는 내내 꺼림칙한 마음으로 보았는데요.
영화에 등장하는 감독님 남편의 입장에 격하게 동의하면서;;
앞으로는 "고기 먹으러 가자고 주동하지 않겠어!"라는 완전 소박한 다짐도 해보았습니다.
얼마나 이 다짐을 이어갈 수 있을까 하는 스스로도 의심이 들지만,
<육식의 종말>을 읽으며 그 다짐을 지켜가 보려고 합니다. ^__________^
★ <육식의 종말> 책 읽기 모임
첫째, 셋째 화요일 오전 10:30, 저녁 07:30 (원하는 시간대 골라서 신청하세요!)
참가신청
1) 페이스북 쪽지 보내기 (이름/연락처)
2) 카톡보내기 카톡ID: a140801 (이름/연락처)
3) 방문신청: 도서관 2층 카운터
★ 책 읽기 모임에 시간이 안 된다면?
황윤감독님이 소개하는 책들을
감독님 소개글과 함께 2층에 전시해 두었습니다.
[이 게시물은 느티나무님에 의해 2015-08-31 17:17:54 도서관활동 게시판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