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주제는 <꿈>입니다.
12월 6일
<월터의 상상력은 현실이 된다>
자신의 꿈은 접어둔 채 16년째 ‘라이프’ 잡지사에서 포토 에디터로 일하고 있는 월터 미티.
해본 것도, 가본 곳도, 특별한 일도 없는 월터의 유일한 취미는 바로 상상.
자신의 회사 라이프지 폐간을 앞두고 사진작가가 보낸 표지의 사진이 사라지는데...
사진을 찾지 못하면 당장 쫓겨날 위기에 쳐해진 월터가
지구 반대편에 가서 진정한 자신의 꿈을 찾는 내용 입니다.
작년에 개봉해서 꿈을 잊고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은 작품입니다.
12월 13일
<터치오브라이트>
시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피아노만큼은 뛰어난 유시앙.
집인 시골을 떠나 도시의 대학에 진학하면서 낯선곳의 생활과 냉혹한 현실에 힘들어한다.
어느날 음료 배달을 하며 무용의 꿈을 키우고 있는 소녀 치에를 만나
상처를 위로받고 장애를 뛰어 넘으며 꿈을 향해 나아가게 되는데..
부산국제 영화제 관객상을 받을 작품으로 피아니스트로 성장한 소년의
실화를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입니다.
12월 20일
<행복한 사전>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 느린 한 남자의 행복한 사전 만들기 프로젝트.
모든것이 디지털로 변하는 세상에서 출판사의 사전편집부는 뒷방 신세.
영업부 일을 하지만 맞지않아 보이는 주인공이 사전편집부에 들어가면서
사전 대도해의 편집하면서 언어 수집의 즐거움과 사람과의 소통을 하면서
10년만에 사전 대도해를 완성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올해 개인적으로 제 베스트에 들어가는 영화이며 디지털 시대로 사전이 사라져
가고 있는 요즘 10년동안 사전을 완성하는 꿈을 가진 청년의모습이 진심으로
그려져 있는 작품 입니다.
12월 27일
<힘내세요 병헌씨>
영화감독 준비생이였던 감독자신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토대로
영화감독이 꿈인 본인과 영화계에 입문하고 싶은 친구들의 얘기를
리얼하고 재기발랄 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의 꿈을 향해 어려움과
좌절을 격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뭉클하면서도 페이크 다큐 형식을 빌려
색다르게 표현되는 영화입니다.
심야극장은 '임지현님'(자원활동가)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달마다 주제에 맞추어 영화를 고르고
살짝 엿볼 수 있도록 소개하는 글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