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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도서관 낭+독] 책, 마주치다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15-03-18 조회수 : 14,084




[느티나무 낭+독] 책, 마/주/치/다


독서회에 발을 들여놓기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와서 토론하는 것이 어렵게 여겨지기도 합니다. 굳이 나를 드러내고 싶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부담스럽고 어려운 문턱은 더 낮추고

함께 자리한 시간만이라도 책에 푹 빠져보면 어떨까?

공감을 통해 성찰하는 시간이 쌓여 가면

또 다른 길을 찾아갈 상상력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바람으로

좀 더 느슨하게, 하지만 가볍지 않게,

책과 마주치는 시간을 날마다 도서관에서 엽니다


'읽다'라는 낱말이 어느날 문득,

'살다'라는 낱말로 다가오길 바라며!


낭독회모음.jpg



좀 더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기 위해 모임시간이 변경된 책마치들이 있습니다.

책마치별 모임날짜는 포스터를 참고해주세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수 있습니다


2015년 새롭게 시작한 낭독회도 있습니다.

: 35mm는 "방과후 영화감상반"으로  다시 시작하고,

: 1990년대 소설책을 함께 읽는 "북 어게인"이 새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함께 하고 싶습니다.

살다보면. . .품 안의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외계인처럼 보이기도,

부모님의 치매가 벗어나고만 싶은 가족의 위기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뱃속의 생명이 설렘만이 아니라 두려움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안타깝지만,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어쩔 수 없습니다.

졸업, 퇴직, 자녀의 독립을 맞으며 다시 꿈을 찾지만 세상이 녹록지 않습니다.


묘안이나 정답을 찾을 거라고 기대하는 건 아닙니다.

도서관에 꽂힌 책들 속에서 답이 될 수도 있는 실마리들을 만납니다.

한 권씩 꺼내어 함께 읽으려고 합니다.


돌아가며 책 한 꼭지 읽어주는 것으로 마칠 수도 있고,

차 한 잔 하며 이야기를 이어가도 좋겠습니다.

‘그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다시 가슴 뛰게 만드는 꿈과 마주치면 좋겠습니다.


※ 느티나무직원들이 먼저 8개의 마당으로 멍석을 폅니다.

여러분이 함께 만드는 다채로운 내용의 ‘책.마.치’를 기대합니다.


※ 궁금한점이나 참가방법은 카운터에 문의해주세요. (031.262.3494 or 031.262.9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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