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느티나무 작은도서관학교
일 시 2014년 3/5, 6/4, 9/3, 10:30-12:30
장 소 느티나무도서관 B1 제3열람실 북카페
인 원 1강에 50명 (선착순마감, 단체신청가능)
참 가 비 1인 1만원 (개별강좌신청가능)
국민은행 290337-04-000612,느티나무도서관재단
느티나무도서관은 느티나무도서관재단이 운영하는 사립공공도서관입니다.
참가비는 재단의 후원금으로 사용됩니다.
신청방법 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office@neutinamu.org로 보내주세요.
문의사항 070-7777-4687(현나라)
전과정 느티나무 도서관재단과 도서관이 걸어온 길
느티나무도서관은 도서관재단이 운영하는 공공도서관이며 올해로 14년째를 맞습니다. 2000년 용인시 수지읍에 도서관이 없던 시절, 아파트상가 지하 40평 사립문고 어린이도서관으로 시작하여, 2003년 도서관재단을 설립하고, 2007년 320평 4층 건물을 짓고 공공도서관으로 등록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역과 사회의 여건이 많이 변화하였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공공도서관이 양적으로 팽창하여 800개가 넘습니다. 작은도서관진흥법이 제정되면서 작은도서관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독서실이 아닌 도서관의 가능성에 조금씩 천천히 눈떠가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어떤 가치와 역할을 부여받은 사회적 장치인가,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 우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가, 도서관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해 묻고 답하고 도전하고 실천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느티나무 도서관재단과 도서관의 운영 철학과 경험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강(3/5) 좋은 도서관이란 무엇일까?
한국 사회의 공공기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학교, 보건소, 병원, 우체국, 경찰서, 소방서, 주민센터 등이 있고 도서관이 있습니다. 도서관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관공서입니다. 그런데 도서관은 왜 생겨났을까요? 나이가 많으나 적으나, 잘살든 못살든, 많이 배웠든 적게 배웠든, 장애가 있든 없든, 어느 동네에 살든, 어디서나 누구나 무료로 정보를 얻고 무언가를 배우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머무를 수 있는 문화적 생활공간이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이 주어진 역할을 제대로 하며 그 역할을 확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생각해봅니다.
2강(6/4) 작은도서관의 정체성: 일본 문고의 역사에서 배우다
일본에도 도서관이 많지 않던 1960년대~1970년대 어린이 독서운동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은 자기 집에 작은 문고를 열기도하고, 부모자녀독서지역문고를 내기도 하였습니다. 자기 집의 거실이나 방 한 칸을 비워 만들었기에 가정문고라고 했다고 합니다. 1970년대에는 4~5000개의 가정문고가 있었고 현재 동경에는 2000여개의 가정문고가 있다고 합니다. 수십년이 지난 지금 일본에도 공공도서관이 많이 생겼고 개인이 어렵게 운영하던 가정문고는 하나씩 없어지고 있답니다. 자기 역할을 다하고 서서히 자연소멸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럼에도 공공도서관과는 다른 위치에서 자기 몫을 해나가는 가정문고들도 있다고 합니다. 은퇴후 가정문고를 하면서 마을사람들과 소통하며 노후를 보내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 문고의 역사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3강(9/3) 느티나무도서관의 배가와 정보서비스
지역과 사회의 여건이 변화하고 느티나무도서관도 나이를 먹고 변화해갑니다. 수지에 도서관이 없던 시절 느티나무도서관은 지역 주민들과 힘을 합하여 마을사랑방 역할을 해냈습니다. 작은도서관이 생겨나던 시절 도서관학교를 운영하면서 공부와 실천의 장을 열었습니다. 공공도서관으로 등록하면서 시민의 일상에 뿌리내리는 공공도서관이 되고자 다양한 도서관활동을 시도하였습니다. 이제 느티나무도서관은 배가와 정보서비스에 주력하여 도서관의 정보센터 기능을 강화하려고 합니다. 컬렉션 서가를 늘리고 책이 눈에 띄이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배치하고 있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의 정보서비스 노하우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