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도서관과 교류해 온 일본의 도서모임 무스비메노카이(むすびめの会, 매듭회)에서 활동하고 계신 에모리상과 사코타상이 반가운 안부 편지와 가미시바이(かみしばい,紙芝居 ) 3권을 선물로 보내왔습니다.
(*가미시바이란 일본의 전통적인 동화구현방식으로, 그림책을 이야기 순서대로 한 장 한 장 종이에 그리고 뒷면에는 해당하는 대사를 적어 관객 앞에서 한 장씩 나무틀에 끼워 읽어주는, 일종의 종이연극입니다.)
지난 9월 22일(일), 한국을 방문한 무스비메노카이 일행이 잠시 느티나무도서관을 들렀었지요. 반가운 마음을 채 나누기도 전에 급히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이 지금껏 여운으로 남아 있었는데, 그 마음 잊지 않고 이렇게 우정이 듬쁙 담긴 선물과 편지 보내주셨네요.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보내온 책과 편지는 북카페에 작은 전시대를 마련해 이용자분들과 함께 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만간 가미시바이틀을 이용해 정식으로 도서관에서 가미시바이 책읽기를 시도해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