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 번째 예비사서학교 1강 이용남 선생님과 함께
"도서관, 운동의 역사를 만나다" 를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열었습니다.
- 막연하게 사서는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문헌정보학과를 들어왔는데
막상 전공공부도 너무 어렵고, 이 길이 맞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 글도 쓰고, 다른 공부도 했지만 결국 사람과 책을 만나게 할 수 있는건
사서밖에 못하는 일 같아서 문헌정보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도서관이 정적이라도 다들 생각하는데, 저는 사서일을 하면서도 활동적인
일을 하고 싶어요. 고민하던 중에 느티나무에서 하는 활동들이 저에게 많은
생각을 갖게 해서 좀 더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도서관이 소통의 공간이라는 것을 느꼈는데,
어떻게 하면 소통의 공간을 만들고, 이용자들을 참여시킬 것인지 고민이 많아요.
예비사서학교를 시작하고 자기소개 시간에 나온 이야기들 입니다.
직업에 대한 고민 뿐 만이라, 도서관 자체에 대한 고민들의 흔적을 볼 수 있는데요.
강의를 들으면서, 스스로 자신에게 물어보면서
또는 같이 토론을 하면서 함께 풀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예비사서학교를 진행하면서 모든 질문에 답을 찾을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이 시간을 계기로 답을 함께 찾을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고
함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갖길 바랍니다. ^^!!!
첫번째 시간은 학교에서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즐거운 도서관의 역사,
그 속에서 성립된 <공공도서관>의 가치와 철학!
도서관 앞에 붙는 '공공'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며
그 의미를 찾아온 수 많은 선각자와 사서들, 시민들을 떠올리며
첫번째 시간을 마쳤습니다.
이번 예비사서학교에서 도서관계를 뒤흔들 훌륭한 선각자가 나올지, 기대해봅니다 ^^
글: 최정숙, 김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