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이야기로 생활글 쓰기
요즘 SNS나 개인 웹사이트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생각을 전달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하지만 어릴 적부터 ‘글쓰기’라 하면 막막하고 두려움 가득입니다.
생각했던 것과 글로 표현하는 순간 달랐던 경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월간 작은책 발행인 안건모 편집장님은 글쓰기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글은 어떻게 쓸 것인가 보다 무엇을 쓸 것인가가 중요하다”
글의 형식보다는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지가 중요하다는 것이겠지요?
안건모 편집장님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부터 공장생활을 거쳐 버스 운전사를 거쳐 작은책 발행인이 되신 분입니다. 책이라는 건 읽어본 적도 없고, 글이란 걸 써본 적도 없었는데 어느 순간 버스 운전을 하면서 틈틈이 책도 읽고 글을 썼다고 하네요. 버스 운전을 하면서 『거꾸로 가는 시내버스』라는 책도 쓰셨습니다.
글쓰기 교육을 전문적으로 받아오신 것이 아니라 실전에서 깨우치셨기에
글쓰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아시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오는 10월19일 느티나무도서관에서 안건모 편집장님을 모시고
‘일상의 이야기로 생활글 쓰기’방법에 관한 이야기 나눠보고자 합니다.
일상의 이야기로 '글 쓰는 법'을 하루 만에 알 수는 없겠지만,
글쓰기를 조금은 편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좌: 일상의 이야기로 글쓰기
강사: 안건모 월간 작은책 발행인 겸 편집장
일시: 2012년 10월19일 오전 10시~12시
참가비: 무료
*생활 글 한 편을 강좌 전(10/17)에 미리 보내주시면 안건모 편집장님의 책 『거꾸로 가는 시내버스』를 1권씩 드립니다. 자세한 정보는 해당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연락처를 꼭 기재해주세요) http://neutinamu.org/gnuboard4/bbs/board.php?bo_table=03_05_sarang&wr_id=7797
안건모 편집장 소개
안건모는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공장 생활을 했다. 검정고시로 한양공고를 들어가 2학년을 중퇴하고, 노동일을 했다. 군대를 갔다 온 뒤 1985년부터 서울에서 시내버스와 좌석버스 운전을 20년 동안 했다. 1997년 <시내버스를 정년까지>라는 글을 써서 전태일 문학상 생활글 부문에서 우수상을 탔고, 그 뒤로 버스운전을 하면서 일어났던 일을 <한겨레>, 월간 <작은책>에 연재를 했다. 현재 <작은책> 발행인 겸 편집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