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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 <전기요금>에서 자원활동가 모집과 교육이 있었습니다~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13-02-02 조회수 : 5,351

1월의 마지막날, 31일 목요일에 느티나무 도서관 강당으로 조용히 모인 11명의 자원활동가가 있었습니다.

 

 

기존 자원활동가 5분, 새로운 자원활동가 6분이 함께 북카페<전기요금> 자원활동가 교육에 참여하신 것이에요.

 

 

 

강당 앞쪽에 도란도란 둘러 앉아 느티나무 소개 동영상을 보는 것으로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다음으로 북카페<전기요금>매니저가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북카페가 가지는 의미와 생긴 이유, 담고 있는 컬렉션과 이곳을 어떻게 꾸려 가는지에 대해 교육을 했습니다. 강당에 모인 자원활동가 여러분 모두 집중하여 들어주셨습니다.

 

여기서 잠깐! 북카페 이름이 <전기요금>인 이유를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이야기 합니다. 느티나무 도서관의 북카페는 한달 동안 판매 한 수익금으로 그달의 전기요금을 내고 있어요. 때로는 부족할 때도 있고, 때로는 내고도 조금 남을 때도 있답니다. 전기요금을 완전히 내고, 수도요금, 가스요금까지 도서관에서 필요한 공공요금을 모~두 낼 수 있는 그날까지 우리 함께 해요!

 

 

 

 

 

<아름다운 커피> 단국대점 매니저 두분이 공정무역커피에 대해 설명합니다. 커피나무의 열매부터 우리 입에 들어오는 원두가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그리고 수확한 생두를 구매하여 소비국로스터에 판매하기까지 중간 상인이 취하는 폭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공정무역은 중간상인을 통하지 않고 생두 생산지에서 바로 구입하여 원두로 로스팅함으로써 불필요한 중간과정을 생략하고 공정한 거래를 하는 것을 뜻한다고 알려줍니다.

 

 

 

공정무역 커피 뿐 아니라 커피의 역사에 대해서도 교육하였는데요, 드립커피부터 지금 대중적으로 즐기는 에스프레소 커피까지 어떤 역사와 발달과정을 거치고 커피머신이 이탈리아와 미국에서 어떻게 발달했는지 설명합니다.

 

교육을 마친 후, 질문과 답변 시간이 이어졌는데요. 자원활동가분들의 여러 궁금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맛있는 커피는 어떤 것인가, 어떻게하면 맛있는 커피를 구별할 수 있는가, 맛있는 커피를 내리는 방법은 무엇인가 등 아무래도 먹는것이다 보니 질문이 “맛”에 집중었습니다.

 

<아름다운 커피>매니저님이 답변합니다. “커피는 그 사람의 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그라인더로 커피콩을 갈고, 커피 머신의 버튼을 누르면 내려오는 커피는 사실 사람 손이 많이 가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리는 사람마다 맛이 다르다는 것이죠.

 

여러 자원활동가가 활동하는 북카페의 커피 맛은 어떤 다양한 맛을 낼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사뿐사뿐 가벼운 발걸음으로 도서관에 오셔서 읽고 싶은 책 한권 들고 지하 북카페로 오세요. 오늘은 어떤 자원활동가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내리는 사람마다 다르다면, 직접 커피를 내려봐야겠죠?

 

 

 

 

이 공간에 이렇게 사람이 많이 들어가는 것은 교육에 참여 한 모두가 처음 봤습니다. 하나, 둘, 셋, 넷... 7명이나 들어가서 옹기종기 커피 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과정을 직접 해 봅니다.

추출 한 에스프레소를 맛 보는 커핑도 해 보고요. <아름다운 커피> 매니저님이 내린 에스프레소도 맛 봐야겠죠?

 

 

 

북카페와 커피에 대한 교육을 마치고 커피머신 실습까지 한 후 새로운 자원활동가분들은 시간표를 확인하고 자원활동을 시작 할 날을 기다리며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장서점검(2/4~2/8)과 설(2/9~2/11)이 지나고 처음 나오실텐데요, 여러분에게 어떤 커피를 만들어 드릴지 궁금하시죠? 물론 기존 자원활동가분들도 쭉~ 활동하면서 맛있는 커피와 여러 음료들을 만들어드릴 것이랍니다.

 

 

제3열람실로써, 맛있는 음료를 만드는 북카페로써 북카페<전기요금>은 계속됩니다.

자원활동가와 함께, 쭈~욱~

 

 

 

 

 

사진: 현나라, 여지나

글: 여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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