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개발! 모든 도서관인에게 꿈이고 숙제이기도 합니다.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엄두를 내기도 어렵지요. 
 느티나무도서관에서도 같은 고민, 같은 바람을 안고 여러 해를 보냈습니다.

다양한 자료를 잘 고르고 분류해 책꽂이를 풍성하게 채우는 일,
하루 이틀 만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일이니 멀리 보고

도서관마다 ‘장서개발’을 실천할 수 있는 틀을 기획하고 시도할 수 있기를 바라며
2008년부터 한 단계 발전된 기획으로 주제별 책 강좌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철학, 사회학, 과학, 문학, 역사…, 주제별로 전문가들을 초대해
큰 흐름을 짚어보았습니다.

 

2012년의 주제는 ‘어린이’입니다.

그중에서도 ‘옛이야기’ ‘그림책’ ‘지식 책’ 등을 살펴보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첫 번째 주제로 선정했던 ‘옛이야기’와 관련해 2월, 3월 두 번의 워크숍을 가졌습니다.

오랫동안 도서관을 운영해왔던 ‘어린이 책’ 전문가들이 모인 터라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요.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4월 공개강좌를 진행하였습니다.

 

어떤 분과 이야기해야 우리의 고민이 해결될까, 고민고민 하던 터에 적임자를 찾았습니다.  

바로 『살아있는 우리신화』를 쓰신 신동흔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님이었는데요.
 

 

 

 
4월2일(월), 느티나무도서관재단에서

 

 

[강의 후기]

 

 
-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 호랑이가 엄마일 수도 있다는 사실...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교수님의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책.. 기대가 됩니다! 
    
 
- 선생님 책 <살아있는 우리 신화>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렇게 직접 만나 말씀듣게되어 영광입니다.

 

- 처음들어 본 이야기가 많아서 오늘 많은 걸 깨닫고 갑니다.

옛이야기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더 공부해보고 싶네요.

 

- 도서관에서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시간에 옛이야기를 많이 들려줘야겠어요~

간결하면서 쉬운 강의 고맙습니다.

 

- 옛이야기 공부는 해도해도 재미있고 새롭네요.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이야기 해석 재미있었습니다.

 

- 재미있는 옛이야기를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감사드려요!

 

- 바리데기는 약수를 얻기 위해 왜 그리해야 했는지… 아직도 안타깝네요 ㅜㅜ

 

- 선생님! 좋은 말씀 많이 담아갑니다. 이야기를 만드는 한사람으로 책임감을 많이 느꼈습니다.

 

- '이야기'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게 되었어요. 재미난 교수님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 책도 행복하게 읽었는데, 이렇게 멋진 강의를 듣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스토리의 힘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이야기에 빠져, 교수님께 빠져, 즐겁게 '음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자기 전! 생각을 정리해야 할 것 같은 하루입니다.

 

- 열 번 들으면 할 수 있을까요?? 천번요? 오~~~ 
  

 
-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이야기와 친해질 수 있도록, 저부터 이야기와 친해지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제 몸이 얼른 이야기와 친해지길 바라며... ^^ 
  
 

- 재미있는 옛이야기 많이 들려주는 멋진 사서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