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반, 사람들이 하나 둘 모여들고 있습니다.
미리 오신 가족 분들은 책을 읽으면서 기다리고 계시네요.
강당 앞 테이블에는 방명록, 도서관 후원물품과 함께
간식으로 드릴 강냉이가 준비되어있네요.
도서관 친구 이선이도 함께 도와주고 있습니다.
한편, 베이비시터와 아기의 모습은?
진지하게 책을 읽어주기도 하고, 풍선도 불면서 놀고있는 모습이네요.
사랑방에서 이렇게 그림을 그리기도 하구요.
영화를 보러오신 관객분들은, 들어오면서 방명록에 이름도 적고 강냉이가 담긴 봉지도
하나씩 받아갑니다.
여기도, 이름을 적어주시네요.
참고로, 방명록에 적어주신 메일로 저희 도서관 뉴스레터를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이제 영화가 곧 시작되려 하고 있네요.
영화의 한 장면, 느티나무도서관의 친구도서관이기도 한,
부산 맨발동무도서관의 임숙자 관장님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감독과의 대화 시간! 이 영화를 연출하신 박지선 감독님과 함께했습니다.
영화를 찍은 2년전과 현재 달라진 점들에서부터 시작된 대화는,
마을도서관과 이 곳 느티나무도서관의 닮은 점들에 대한 이야기를 거쳐,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역운동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우리동네> 시즌 2를 찍으실 계획이 있으시냐고 물어보시는 한 관객분^^ 감독님께서는 여러 곳을 찍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성사되지 못했다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