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도서관에는 100명이 훌쩍 넘는 자원활동가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자원활동가까지 합하면 모두 200명 가까이나 되지요.
북카페 자원활동가, 날마다 책읽어주는 자원활동가, 책을 보수하는 자원활동가,
책을 싸는 자원활동가, 자료를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자원활동가, 주말마다 가족단위로 도서관을 지켜주는 패밀리가떴다까지 저마다 활동내용도 각양각색입니다.
그중에서도 열람실에서 책을 대출/반납하는 자원활동가는
이용자들이 도서관에 왔을 때 가장 먼저 반겨주고,
이용자들과 가장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자원활동가들입니다.
목요일엔 도서관 문을 닫고 모두 그림책을 닦으러 모였습니다.
그림책은 어린친구들이 보는 책이라 더러우면 신경이 많이쓰이죠^^;;
그래서 이렇게 시간을 따로 마련해서 닦고있습니다.
대출반납팀에 활동하는 자원활동가는 활동요일이 저마다 달라 이런 자리가 아니면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기가 참 어려운데 한데 모여 저마다의 이야기 꽃을 피웠습니다.
이용자들의 질문을 가장 많이 받는 자원활동이다 보니
도서관 퀴즈를 준비해 함께 맞춰 보았습니다.~
자원활동가들이 한가지씩 조금씩 준비해온 나물을 한데 모아
쓱쓱 맛있게 비벼 먹었어요~
느티나무도서관 자원활동 어째 비빔밥 같단 생각이 듭니다.^^
저마다의 모양으로 색깔로 한데 모아 쓱쓱 비비면 더욱 맛있어지는~
느티나무도서관에서 다양한 사람들, 책들과 즐거운 만남을 누리면서
오래도록 도서관의 얼굴로 함께해주면 참 좋겠습니다.
by 나라씨 :) (헐- 홈페이지 메인에 올라간 제손 의외로 예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