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금요일에는 그림책 독서회 첫 모임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입신청을 해주셔서 어떤 분들이 오실까?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될까? 무척 궁금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그림책 독서회에 들어오게 되었는지 돌아가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출산을 앞둔 주부부터 중고생을 자녀로 두고 계신 어머니들까지 다양한 배경과 기대로 그림책 독서회 첫 모임에 참석해 주셨어요.
이 날 모임은 그림책 독서회 멘토이신 박은영님이 자신에게 의미있게 다가 온 그림책을 읽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레드릭>, < 로지의 산책> , <호루스>, <엄마 까투리>, <오른발, 왼발> 등을 읽으며 개인적인 의미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그림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들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그림책을 읽는 중에 장난치던 아이들도 책 읽는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그림책 독서회에서 엄마와 함께 온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그림책에 관심을 두게 되는 일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다음 모임에서는 각자에게 의미있게 다가 온 그림책을 한 두권 골라서 읽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마음 편하게 아이들과 함께 모임을 할 수 있는 독서회, 느티나무 도서관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겠죠? 다음 모임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