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 토요일 밤 6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느티나무 도서관에서는 <도서관에서의 하룻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밤새도록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고, 간식도 먹고, 이야기도 하며 보내고픈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함께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저녁 6시부터 시작된 <음악이 있는 낭독회>에서는 비행클럽의 박준익님, 연금술사 워크캠프 하자팀 <별걸다 프로젝트>, 김학란님의 시 낭송, 느티나무 인턴 한다영님, 좋은친구센터 신동근님의 오카리나 연주, 20대 작곡가 이준용님, 연금술사의 지니님과 수유군님의 시와 글 낭송 그리고 이무하님이 무대에 올라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위 사진은 연금술사 워크캠프의 하자팀 <별걸다 프로젝트>인데요. 느티나무 도서관에도 워크캠프의 일환으로 2주 동안 세 명의 연금술사들이 인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느티나무 도서관에서 종종 기타연주를 보여주시는 이무하님의 공연입니다.
이 날, 북카페에서는 <하룻밤> 행사를 맞아 특별한 메뉴들을 준비했는데요. 느티나무의 또래동아리 '비행클럽'이 직접 '컵과일' 메뉴를 담당하기도 했습니다.
밤새도록 만화를 읽고 싶었던 모든 분들의 소원이 이뤄지는 날이었습니다^^
밤이 깊어갈수록, 하나둘 자리를 펴고 누워서 책을 보는 모습들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밤 9시부터는 독립영화 <개청춘>의 공동체상영이 있었습니다.
자원활동가분들도 애쓰셨답니다!
시간은 어느덧 자정을 넘어가고, 못다한 이야기가 남은 분들은 이 곳 3층 마당에 모여 날이 새도록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