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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우렁이 인턴, 연금술사들 & 새로 들어온 베트남, 스리랑카, 중국 책들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10-08-13 조회수 : 5,225

 
오랜만에 베트남, 스리랑카, 중국에서 만든 책들을 새로 들여왔습니다.
 
외국 책들은 글을 모르니 책을 고를 때부터 등록하고 정리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참 어렵습니다.
 
이번에도 기다리던 책이 배달되던 날, 반가운 마음에 서둘러 박스만 뜯어놓고는
 
요사이 두 배쯤 바빠진 일상에 쫓기느라 손도 대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쩜, 우렁각시처럼 때맞춰 등장한 청년들!
 
지난달 인턴으로 맹활약하고 모처럼 놀러왔던?! 하자센터 연금술사들이 팔걷고 나섰습니다.
 
한나절만에 뚝딱! 검수하고 바코드 붙이고 순서대로 가지런히 정리까지 끝!!
 
그새 여행을 다녀온 보민님은 일본에서 사온 그림책을 사랑방에서 읽어주는 여유까지~
 
 
  
             (왼쪽부터 연금술사  보민, 대환, 나리님)
 
우리 원영 사서님 얼굴이 환해진 건 말할 나위도 없지만,
 
듬직한 지원군이 더 반가웠을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매주 소리도 없이 와서 자원활동을 해온 한성대 문헌정보학과 졸업반 강소라님.
 
지난봄부터는 CLC이주민센터에 열어놓은 작은느티나무문고까지 찾아가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일요일에 책 대출과 회원등록, 자료정리까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참, 지난주 수요일에도 출첵!했던 대환님과 소라님은
 
상현동 자이행복한도서관에 단체대출할 그림책(자그마치 5백권!)의 레이블링을
 
단숨에 마무리하는 기록도 세운 바 있답니다.
 
 
소라, 나리, 대환, 보민,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이렇게 마음을 내서 찾아와준 청년들 덕에,
 
어제 느티나무는 수요일마다 기다리는 북카페의 스콘만큼^^ 고소하고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남은 방학, 시원~하고 멋지게 보내길! 느티나무 식구들도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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