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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도서관에서의 하룻밤은 이렇게 저물어갔습니다.- 2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11-08-26 조회수 : 5,552

 하룻밤은 이렇게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180여명이 모여 하룻밤을 함께 하였습니다.
각자 준비해온 돗자리도 깔고, 도서관에서 준비한 돗자리까지 다 깔릴만큼 많이 이들이 함께했습니다.
정말 멋진 모습이 펼쳐지네요..
 
엄마와 딸이 함께 사랑방에 앉아 밤새워 책을 보기도 하고..
 
이웃집 언니와 동생이책을 보아요. 글은 몰라도 함께 그림책은 읽는 재미는 솔솔~~
 
이웃이 함께 하여 마을을 만들어가는 곳에 도서관이 있으려고 합니다.
 
혼자 책에 푸욱 빠져 하룻밤을 보낼 수 있는 특권..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친구와 동생과 잘 준비를 해오고..같이 자리에서 함께 추억을 만드는 날..
 
작은 재미가 큰 기쁨이 되어 갑니다.
 
리라쿠마까지 하룻밤에 왔네요..친구와 세세세세~~~
 
형을 챙기는 아우의 이쁜 모습도 보고 정말 씩씩한 형제였지요..
 
자리를 깔다가도 책을 먼저 보고...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말없이 자기 세상에 푸욱 빠져도 함께 공유하는 부분은 더 커져가요.. 
 
 
 
책을 읽는 모습이 참 편해 보이지요..
 
 
둘의 모습이 너무 이쁩니다. 둘은 이웃일까요? 남매일까요? ^^
 
아빠와 함께 하룻밤의 추억 만들기..
 
 
 
슬슬 잠자리에 드는 아이들도 보이네요...
 
아..깊은 잠에 푸욱 빠져서 도서관을 꿈꾸겠지요^^
 
다음날..아침을 깨우는 음악소리와 함께 하룻밤은 여기서 끝이 났습니다.
 
아침으로 준비한 쨈바른 식빵과 음료수..
 
한숨도 못 주무신 우리 관장님.. 저녁부터 아침까지 빗자루를 손에서 놓지 못하시네요..
 
이렇게 2011년 도서관에서의 하룻밤은 지나갔습니다.
다들 즐거워셨는지요?
작은 낭독회지만 도서관에 많은 독서회가 있으니 이웃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분들은
2층 안내데스크에 문의 바랍니다.
내년 이밤 때쯤 또 하룻밤이 있겠지요. 매달 매달 하자고 때쓰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내년까지 추억하며 그때 또 보아요..
 
누구나 꿈꿀 권리를 누리는 세상!
도서관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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