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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북카페 '전기요금'에서 번 돈으로 도서관 전기요금을 냈습니다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10-04-23 조회수 : 5,639

 
  
 
도서관으로 들어서는 길목에 걸려있는 간판.
'전기요금'은 느티나무도서관 북카페 이름입니다.

 

느티나무는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사립도서관이고

다달이 공공요금만 200만원이 넘습니다.

200만원이면 1만원씩 내는 기부자가 200명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카페 문을 열고 2년 넘게 번 돈보다 들어간 돈이 더 많았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인건비라도 줄여보자며 자원활동가들이 나섰습니다.

15명의 북카페자원활동가들이 문을 여는 시간부터 닫는 시간까지 꼬박 북카페를 지킵니다.

커피를 맛있게 내리려고 전문가에게 교육도 받았습니다.

공정무역커피, 우리밀 빵을 판매하고 카페 구석구석을 가꾸며 공을 들였습니다. 

 

3월 한달동안 북카페 수익이 크게 올라서 200만원!

1~3월 동안 번 돈을 모두 합하면 3,203,372원이니

드디어 1사분기(1~3월) 전기요금을 카페에서 번 돈으로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음 목표는 냉난방비라며 활~짝 웃는 북카페팀 여러분, 애 많이 쓰셨습니다.

북카페를 사랑하는 이용자님, 쭈~욱 사랑해주세요^^

5월에는 새로운 메뉴도 선보입니다.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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