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의 이용자 한 분이 스피커 수리도 가능한지 물어보셨습니다.
선이 끊어져서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스피커의 종유에따라 선도 다양하다보니 한번 가져와볼 것을 권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문제의 스피커를 들고 다시 오셨는데요.
당장 이것만 봤을때는 뭐가 문제인가 싶었습니다.
이어서 이걸 하나 더 꺼내셨는데, 정말 끊어져있었습니다!
이 케이블의 이름은 3.5 to RCA인데요.
혹시나 기계 자체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도서관에 있는 케이블을 연결해봅니다.
소리가 잘 나오는 걸 보니 스피커 자체는 문제가 없습니다.
그렇다는 건 선을 따로 구입하거니, 수리는 하면 된다는 건데
마침 3.5파이 단자 쪽이 고장나 잘라두었던 RCA-3.5파이 케이블이 있어서 그럴 사용하기로 합니다.
이번에는 물건을 가져오신 분이 직접 수리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해서
인두기를 넘겨드렸습니다.
피복을 벗긴 전선에 납을 녹여 바르고
전선 하나에 두개의 선이 들어 있으니,
잘 보고 서로 붙여주면 되겠습니다.
하나는 본 선이고, 다른 하는 접지 선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분들이 설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단지 이렇게 하면 된다고만 알고 있어서 멀이지요.
아무튼, 붙이는 작업을 다 했다면 수축튜브로 노출된 부분을 가려주시고
열풍기나 헤어드라이기, 또는 라이터로 살짝 지져주면 이름 그대로 수축됩니다.
수리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