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사용하려 꺼냈는데 불이 켜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등 아래의 미끄럼방지 패드를 겸하는 검은 색 천을 판을 제거하니 예상밖의 무엇인가가 보였습니다.

스위치만 딸깍 누르면 켜지는 건가 싶었는데

 

 

까만색 껍질을 벗겨보니, 으흠. 검게 그을린 전자회로가 숨어 있었던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타버린 전자회로를 수리할 능력이 되지 않아

다른 방법에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는데요.

 

 

마침 조명가게에 갈 일이 있어서 2,500원 주고 스위치를 사왔습니다.

 

 

전자회로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스위치를 달아주는데요.

 

 

불 들어온거 보이죠?

 

 

수리가 끝났습니다^^

 

 

이번에 분해하면서 알게 된 것이

이 무드등은 터치 방식으로 불을 켜고 끌수 있게 만들어져있다는 사실인데요.

전자회로는 그걸 위한 것이었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부품들이 타버린 것 같습니다.

회제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