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도서관은 후원으로 운영되는 사립공공도서관이에요. 그래서 기부에 대해 많이 배워야 하고 많은 길을 찾아야 해요. 이곳에 오신 기부자분들께 ‘무엇이 기부를 실천하게 만들었나’를 여쭙고 싶었어요. 긴 시간이 흘렀네요. ‘누구나 꿈꿀 권리를 누리는 세상’ 저 한마디가 저희가 도서관을 만들고 운영해 온 지난 20년 동안 붙들고 있었던 말입니다.”
“공공성을 삶으로 살아내는 도서관 문화가 삶터와 일상에 스며들어 이용자가 수동적인 정보의 소비자나 공공서비스의 수혜자로 머물지 않고 세상의 흐름 속에서 주체로 살아가면서 자기 삶의 내러티브를 엮어갈 힘을 갖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