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김삼연』은 주위에서 각자 다르게 말하는 '김삼연' 어린이의 정체를 묻는 이야기다. 이 그림책에서 어른 인물의 표정이나 몸짓을 묘사한 부분에는 이의가 있지만, 어린이 묘사에 대해서는 완벽에 가깝다고 느낄 정도로 동의한다. 어린이를 위하는 척하는 대목이 하나도 눈에 띄지 않는다. 작가는 김삼연을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고 그린 것 같다. / '그림책, 어린이에서 출발하는 예술'_김지은 (창비어린이 2026년 가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