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을 한때 믿었다. 왜 단 한 번도 그 끔찍한 거짓말을 의심해볼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언제나 바보처럼 ‘내 주변 여자들은 왜 다 괜찮지? 난 운이 좋은가 봐!’라고만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귀한 여자친구들의 얼굴이 하나하나 떠올랐다. 이제는 안다. 오로지 그 얼굴들 덕에 나는 오늘날까지 무사하고 튼튼할 수 있었다. 내일도 물론 그럴 것이다.” - 요조_뮤지션, 작가, 책방무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