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세계는 거듭 변천하기에 힘이 있다. 여러 결정을 제 발로 헤쳐 나오며 많은 가능성을 봤고, 그 모든 경험으로 그는 지금의 현실에 발을 딛고 분명한 목소리로 ‘변화’를 이야기한다. 그의 이야기 속에서 혼자인 여성들은 혼자가 아니다. 김진아의 두 번째 에세이 『곱게 지지 말기로 해』는 더 나은 미래를 손에 쥐고자 하는 동시대 모든 여성을 위한 전언이다. 혼자라는 감각에 속지 않고, 거세지는 차별에 좀먹히지 않고, 생존의 피로를 딛고 변화를 위한 승부수를 함께 던져보자. 세상의 기대대로 꽃처럼 곱게 지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