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키워 온 문명이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건강하게 성장할 것이냐는 우리 각자가 얼마나 충실하게 공공 도서관을 지원하느냐에 좌우될 것이다. 공공 도서관이 인류 문화 창달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다는 사실에 대해 우리는 깊이 숙고해 봐야 한다. p.561
『코스모스』 칼 세이건(사이언스북스)
읽은 날: 2024.12.20.
오늘 읽은 페이지: ~p.577
“내 아버지의 표는 내 표로 상쇄될 것이고, 내 어머니의 지지는 내 목소리에 묻힐 것이며,
부모와 상사의 표를 무효로 만드는 길에 내 자매와 동료와 친구들이 함께할 것이다.
TK의 콘크리트는 TK의 딸들에 의해 부서질 것이다. 몇 년이 걸려도 반드시 부서질 것이다.”
TK의 딸들은 보수의 심장을 부숴
by. 김보현 기자
읽은 날짜: 2024.12.18
오히려 도시농업을 통해 농산물 생산 경험을 갖게 된 사람들이 농업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되고 좋은 농산물이 어떤 것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알게 되기 때문에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높일 수 있다. p.74
『농, 살림을 디자인하다』 임경수(들녘)
읽은 날: 2024.12.14.
오늘 읽은 페이지: ~p.99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생존에 필요한 정보를 유전자나 뇌가 아니라 별도의 공용 저장소를 만들어 그곳에 보관할 줄 아는 종은 지구상에서 인류뿐이라고 한다. 이 '기억의 대형 물류 창고'를 우리는 도서관이라고 부른다. p.557
『코스모스』 칼 세이건(사이언스북스)
읽은 날: 2024.12.13.
오늘 읽은 페이지: ~p.558
소금장수는 홀라당 뒤집어진 호랑이를 끌고 고개를 넘어 다시 주막으로 돌아왔어. 대장장이도 데리고 오고 숯장수도 데리고 왔지.
"그것 보시오. 내가 뭐라고 그럽디까? 어제 넘어가서 오늘 넘어온다고 그러지 않았소?"
그러니까 그 동안에 하룻밤이 지난 거야. p. 19.
『호랑이 뱃속 구경』 서정오(보리)
읽은 날: 2024.12.10.
오늘 읽은 페이지: ~p.49
<동네 사람 먼 데 사람>
뒷산 두룹밭 지나가면서
어린순 몇 개는 살려 두었다
내년 봄이 가까운
동네 사람들
뒷산 두릅밭 지나가면서
우듬지까지 싹둑싹둑 잘라서 갔다
내년 봄이 아득한
먼 데 사람들
『고양이와 통한 날』 이 안 동시집(문학동네)
읽은 날: 2024. 12. 10
오늘 읽은 페이지: 모두 읽음
이제 최종적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야 하는 대상이 있다. 바로 소비자다. 누가 생산했는지, 어떻게 생산했는지도 모르는 소비자와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생산했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생산했는지를 알고 있는 소비자, 더 나아가 자신의 생명을 유지시켜주는 식량을 생산하는 농민들을 위해서 가끔 농장을 찾아와 농사일을 돕기도 하는 소비자와 농산물을 거래하고 있다면 훨씬 유기적인 농업, 진정한 유기농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
단세포 생물이기는 하지만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는 아메바가 영위하는 삶은 박테리아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정교하다. 그 때문에 그들의 DNA에는 약 4억 비트의 정보가 담겨 있다. p.545
『코스모스』 칼 세이건(사이언스북스)
읽은 날: 2024.12.6.
오늘 읽은 페이지: ~p.549
+ 완독 소감 +
"친구사이 관계가 쉽게 깨질 수 있는지 알게 해 주었던 책"
"손곡초와 우리 동네를 바탕으로 한 책이어서 더욱 실감나게 읽을 수 있었다."
"먼저 읽고 컨닝하는 친구에게 보여주면 다시는 컨닝을 하지 않을 것이다."
『닝컨시대』 정이립(미래엔 아이세움)
읽은 날: 2024. 12. 3
오늘 읽은 페이지: 모두 읽음
<씨앗이었다>
이 한 숟가락의 밥은
모두 194개의 쌀알로 이루어져 있다
(세어 보았다)
이 194개 한 알 한 알은
심으면 싹 나는 씨앗이었다
(오늘 배웠다)
싹 내고 자라서 꽃 피우고 열매 다는
(벼꽃은 아주 작아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작아도 무사히 수정을 마칠 수 있다고 한다)
이 엄청난 한 숟가락의 밥을
지금
나님께서 먹는다
냠냠
꿀꺽
볍씨님껜
꾸벅
『옷장 위 배냉을 꺼낼 만큼 키..
소희가 잘못을 인정하고 소희답게 잘 지낼 수 있으면, 소희가 좋아하는 공부를 찾으면 좋겠다고 지윤이는 생각했다. 엄마가 시켜서 하는 공부 말고.
지윤이는 소희에게 문자 메시지를 남겼다.
-소희야, 내일 만나. 아프지 마.
-120쪽
『닝컨 시대』 정이립(미래엔 아이세움)
읽은 날: 2024. 11. 26
오늘 읽은 페이지: ~끝
<의자의 성격>
- 김 현 숙
다리가 네 개나 있어도 걷지 않는다
뚜벅뚜벅 밖으로 나갈 엄두도 안 낸다
가만 놔두면 꼼짝도 하지 않는다
보기에는 안 그런 것 같은데
완전 소심하다
『동시마중』 올해의 동시2024
읽은 날: 2024. 11. 26
오늘 읽은 페이지: ~33
1차원 세계에서는 모두가 선분이다. 0차원의 마술 세계도 상상할 수 있다. 거기서는 모두가 점이다. 차원을 이렇게 낮춰 가기보다 높여가는 여행을 하면 더 재미있다. 아, 그런데 4차원은 실재할 수 있는 것인가? p.527
『코스모스』 칼 세이건(사이언스북스)
읽은 날: 2024.11.22.
오늘 읽은 페이지: ~p.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