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낯선 시선』

    "표준어는 객관성 신화의 대표 산물이다. "정부에서는 구제역을 하루 속히 구제해야 농민들을구제할 수 있지만 구제약으로는 안 된다."요지는 괄호 안의 한자 없이는 이 문장의 뜻이 파악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128p. 정희진 『낯선 시선』 교양인, 2016&..”

    등록일 : 2018.04.17

  •  『낯선 시선』

    " 인권 문제가 되는 사회적 제도들-인종, 성별, 민족, 계급, 건강, 약자와 장애인에 대한 차별, 외모주의, 연령주의 이성애 제도 등-은 인간의 몸에 대한 위계적인 해석들이다(이 글의 요지는 아니지만, 계급 역시 몸의 문제임을 강조하고 싶다). 몸 때문에 차별받는 사람들에게 몸..”

    등록일 : 2018.02.20

  • 『어떻게 아이들을 사랑해야 하는가』

    "어른들은 영리하지 않다. 그들은 자신들이 누리는 자유를 이용할 줄 모른다. 이행복한 사람들은 원하는 것을 살 수 있고 모든 것을 할 수 있지만, 항상 화를 내고 아주 사소한 일 때문에 소리를 지른다. p.100 어른들은 거짓말을 한다. 또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 그들은 처음에는..”

    등록일 : 2018.02.06

  • 『장인』

    "손놀림을 고도로 숙달한 사람은 손가락 간의 불균형이 많이 완화되는데, 엄지와 다른 손가락의 어울림을 통해서 각각의 손가락이 홀로 할 수 없는 일을 해낸다. 남을 도와주는 일을 '손을 빌려준다'거나 '도움의 손길'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와 같은 본능적인 경험이 언어에 침투한 것이다. 사람이..”

    등록일 : 2018.02.06

  • 『모성애의 발명』

    "부상하는 산업사회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전제로 한다. 바로 노동시장의 삶과 타인을 돌보는 일 (...)여기에서 발생하는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남성과 여성에 대해 정반대되는 성적 특성이 구성되고, 그에 상응하는“대조적 미덕”들이 만들어진다.분리될 수 없..”

    등록일 : 2017.12.27

  •  『사피엔스』

    "이 두문서는 우리에게 명백한 딜레마를 제시한다. 둘 다 스스로 보편적이고 영원한 정의의 원리를 약속한다고 주장하지만, 미국인들에 따르면 모든 사람이 평등한 반면 바빌론인들에 따르면 사람들은 결코 평등하지 않다. 물론 미국인들은 자신이 옳고 바비론 사람들이 틀렸다고 말할 것이다.함무라비는..”

    등록일 : 2017.11.28

  • 『거대한 전환』

    "국가 재정과 군비 지출, 해외무역과 원자재 공급, 독립과 주권 모두가 이제는 신용과 통화에 의해 결정되는 함수가 되었다. 19세기의 마지막 25년간은 세계 시장의 원자재 가격이 유럽 대륙의 수백만 명의 농민들 삶에서 핵심적인 중요성을 갖는 현실이었다. 전 세계 사업가들은 모두 매일 같이..”

    등록일 : 2017.11.18

  • 『심연으로부터』

    "나는 내 과거를 똑바로 마주해야만 했어. 당신도 당신 과거를 똑바로 바라보도록 해. 가만히 앉아서 당신 과거를 곰곰 되새겨봐. 피상적인 것은 최고의 악덕이야. (p.231)  당신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이것 하나만 말해줄게. 과거를 두려워하지 마. 사람들이 당신에게 과거..”

    등록일 : 2017.10.25

  • 『굿 워크』

    " 현대 산업사회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사람들의 정신과 시간을 과도하게 앗아갑니다. 이 점이 바로 산업사회가 낳은 가장 커다란 악입니다. 모순처럼 들리시겠지만 현대산업사회에 이르러 경이로울 정도로 노동시간을 단축시켜줄 기술적 장치가 다양하게 쏟아져 ..”

    등록일 :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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