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법칙은 어떤 공동체를 지향하는가에 대한 인간의 의지를 의미한다. 이 의지는 건강 약자든 사회적 약자든, 죽을 만큼 아픈 사람의 관점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227 p.”
등록일 : 2018.09.11
"나는 자유롭게 느껴지지 않는다. 나의 몸이 내 것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어떤 상황에서건 신체가 법률로 제정될 수 있는 환경에서는 자유가 없다. -215 p. ”
등록일 : 2018.09.05
"'잊지 말자'는 배제의 언설이다. 시간이 갈수록 망각은 필연이라는 생각, 그로 인한 죄의식. 그러나 계속 고통스러운 뉴스를 들으며 살 수 없다는 갈등. '잊지 말자'는 잊을 수 있는 사람과 절대로 그럴 수 없는 사람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
등록일 : 2018.08.21
" 아기는 편안하고 사랑이 넘치는 분위기로 둘러싸여, 거기에서 호흡하고 잠자고 깨어나고, 자신의 내적 세계와 외적 세계의 조화를 찾는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아기가 인생에서 제일 먼저 학습해야 할 일이며, 그 과정에서 좋은 반려자가..”
등록일 : 2018.07.07
" 그림책은 어린이가 읽는 책이 아닙니다. 그림책은 어른이 어린이에게 읽어주는 책입니다. - 14쪽 그림이 한눈에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귀로 들리는 문장이 그림에서 받은 이미지를 생생하게 되살려주면 어린이는 한층 더 문장의 언어에..”
등록일 : 2018.06.29
" 스미스가 보기에 사회 안에 경제 영역이라는 것이 독자적으로 존재하며 그것을 근원으로 삼아 도덕 법칙과 정치적 의무를 도출할 수 있다는 증거는 아무것도 없었다.그가 말하는 개인의 자기 이익이라는 것의 결과 또한 본질적으로 타인들에게도 혜택이 될 일들을 우리가 하게 재촉하게 하..”
등록일 : 2018.06.02
"표준어는 객관성 신화의 대표 산물이다. "정부에서는 구제역을 하루 속히 구제해야 농민들을구제할 수 있지만 구제약으로는 안 된다."요지는 괄호 안의 한자 없이는 이 문장의 뜻이 파악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128p. 정희진 『낯선 시선』 교양인, 2016&..”
등록일 : 2018.04.17
"언젠가 우리 모두 페미니스트란 단어에 거리를 두지 않아도 될 문화에 살기를 희망하고 있다.페미니스트가 되었다고 해서 외로워지지도 않고남들과 다른 특이한 사람이 되지도 않고 너무 많은 것을 달라고 떼 쓰는사람이 되지도 않으니 걱정할 것 없다. 17p. ..”
등록일 : 2018.04.14
"역지사지, 흔한 이야기이지만 쉽지 않은 실천이다.채권자가 채무자의 입장에서 보는 것, 남녀, 비 장애인과 장애인, 부자와 빈자, 이성애자와 동성애자.이들 관계에서 전자가 후자의 처지에서 삶을 이해하기 쉽지 않다. 정희진 『낯선 시선』 교양인, 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