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인간의 조건』

    "노동하는 동물은 사회생활은 무세계적이고 종족집단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들은 공적이고 세계적인 영역을 마들어 거기에 거주할 능력이 없다. 이런 노동하는 동물과는 달리, 호모 파베르는 정치 영역은 아닐지라도 자신의 공론 영역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그의 공론영역은 교환시장이다. 여기서 그는..”

    등록일 : 2017.10.31

  • 『인간의 조건』

    "다양한 노동운동을 이끈 사람들과 마르크스를 고무시켰던 희망, 즉 여가가 인간을 필연성에서 해방시키고 노동하는 동물을 생산적으로 만들 것이라는 희망은 기계론적 철학의 허구에 의존하고 있다. 이 철학은 노동력이 다른 모든 에너지처럼 결코 사라질 수 없으며, 그래서 삶의 노역에 소비되어 고갈..”

    등록일 : 2017.10.24

  • 『인간의 조건』

    "그리스인의 불멸성에 대한 관심은, 죽을 운명인 개별적 인간의 삶을 둘러싸고 있던 불멸적인 자연과 신의 경험으로부터 생겨났다. 모든 것이 불멸하는 코스모스에 새겨진 불멸성은 인간실존의 보증서가 되었다. 인간은 ‘죽을 운명의 존재’이다. 실존에 있어서 유일하게 죽는 존재이다. 왜냐하..”

    등록일 : 2017.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