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코스모스』 칼 세이건

    " 천문학자로서 프톨레마이오스가 이룩한 업적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별들에게 이름을 붙여 줬고 그들의 밝기를 기록하여 목록을 만들었고 지구가 왜 구형인지 그럴듯한 이유를 제시했으며 일식이나 월식을 예측하는 공식을 확립했다. 그리고 그의 가장 중요한 업적은 아마도 행성들의 이상한..”

    등록일 : 2018.11.07

  • 『인간의 조건』

    "다양한 노동운동을 이끈 사람들과 마르크스를 고무시켰던 희망, 즉 여가가 인간을 필연성에서 해방시키고 노동하는 동물을 생산적으로 만들 것이라는 희망은 기계론적 철학의 허구에 의존하고 있다. 이 철학은 노동력이 다른 모든 에너지처럼 결코 사라질 수 없으며, 그래서 삶의 노역에 소비되어 고갈..”

    등록일 : 2017.10.24

  • 『인간의 조건』

    "자연과 살아 있는 모든 사물이 강제로 떠밀려 들어가는 자연의 주기적 운동은 우리가 이해하는 의미에서의 탄생도 죽음도 알지 못한다. 인간 존재의 탄생과 죽음은 단순히 자연적 사건이 아니라 세계와 관련되어 있다. 고유하고 대체불가능하며 복제불가능한 실재인 유일한 개인들이 이 세계에 왔다가 ..”

    등록일 : 2017.10.10

  • 『인간의 조건』

    "그리스인의 불멸성에 대한 관심은, 죽을 운명인 개별적 인간의 삶을 둘러싸고 있던 불멸적인 자연과 신의 경험으로부터 생겨났다. 모든 것이 불멸하는 코스모스에 새겨진 불멸성은 인간실존의 보증서가 되었다. 인간은 ‘죽을 운명의 존재’이다. 실존에 있어서 유일하게 죽는 존재이다. 왜냐하..”

    등록일 : 20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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