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인간의 조건』

    "예술의 두드러진 영속성 때문에 예술작품은 모든 구체적인 사물들 중에서 가장 세계적인 사물에 속한다. 이들의 지속성은 자연과정이 부패시키는 힘에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예술 작품은 살아 있는 피조물이 사용하는 물품에 속하지 않기 때문이다. 의자의 목적은 누군가 거기 앉을 때 실현되..”

    등록일 : 2017.11.07

  • 『굿 워크』

    "젊은이들이 거부 하는 것은 이런 것들입니다.  나는 아무 의미도 없는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고 싶지 않다.나는 기계와 관료제의 노예가 되어 권태롭고 추악하게 살고 싶지 않다.나는 바보나 로봇, 통근자로 살고 싶지 않다.나는 누군가의 일부분으로 살고 싶지 않다. ..”

    등록일 : 2017.11.01

  • 『인간의 조건』

    "인류 전체가 풍요의 한계에 도달하려면 아직 요원하기 때문에, 사회가 자신의 다산성을 자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양식은 임시적으로 또 민족적 규모에서만 인식될 수 있다. 거기서 해결책은 매우 단순한 것 같다. 그 해결책은 모든 사용물을 마치 소비재인 것처럼 취급하는 것이다. 그래서 의..”

    등록일 : 2017.10.17

  • 『인간의 조건』

    "자연과 살아 있는 모든 사물이 강제로 떠밀려 들어가는 자연의 주기적 운동은 우리가 이해하는 의미에서의 탄생도 죽음도 알지 못한다. 인간 존재의 탄생과 죽음은 단순히 자연적 사건이 아니라 세계와 관련되어 있다. 고유하고 대체불가능하며 복제불가능한 실재인 유일한 개인들이 이 세계에 왔다가 ..”

    등록일 : 2017.10.10

  • 『시민의 불복종』

    "우리는 먼저 인간이어야 하고, 그 다음에 국민이어야 하고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가 떠맡을 권리가 있는 나의 유일한 책무는, 어떤 때이고 간에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행하는 일이다. p. 29 소로..”

    등록일 : 2017.08.30

  • 『인간의 조건』

    "그리스인의 불멸성에 대한 관심은, 죽을 운명인 개별적 인간의 삶을 둘러싸고 있던 불멸적인 자연과 신의 경험으로부터 생겨났다. 모든 것이 불멸하는 코스모스에 새겨진 불멸성은 인간실존의 보증서가 되었다. 인간은 ‘죽을 운명의 존재’이다. 실존에 있어서 유일하게 죽는 존재이다. 왜냐하..”

    등록일 : 2017.08.29

  • 『총균쇠』

    "그러나 유럽은 먼 발치에서조차 정치적 통일을 바라본 적이 없었다. 유럽은 14세기까지도 1000개에 달하는 독립 소국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1500년에는 500개의 소국이 있었으며, 1980년대에는 최소 25개국까지 줄었다. 지금은 다시 늘어나서 내가 이 문장을 쓰고 있는 순간에는 40..”

    등록일 : 2017.08.02

  •  『변덕주의자들의 도시』

    "“우리 사회가 지금보다 더 공정하고 상식적인 곳으로 바뀐다고 해서 치열한 경쟁에서 하필이면 내 꿈이 실현될 가능성은 별로 없었다. 게다가 완벽한 세상은 영원히 오지 않는다.” “직선으로 자연을 지배하게 된 인간은 자신들이 획득한 기술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다. 자..”

    등록일 : 20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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