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코스모스』 칼 세이건

    "  우리는 책을 한 번 슬쩍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죽은 지 수천년이 된 저자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저자는 1,000년을 건너뛰어 소리 없이 그렇지만 또렷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독자의 머릿속에 직접 들려준다. 글쓰기야말로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이다. 글..”

    등록일 : 2019.04.17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부모들이 자녀를 양육할 때 죄책감을 갖지 않는다면, 자신의 행동이 자녀의 여리고 약한 심성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아이를 기르기는 더 쉬워질 것이다. 물론 이건 부모의 입장에서 쉽다는 의미고 아이들 입장에서는 오십보백보다. 전통사회에..”

    등록일 : 2019.03.13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강한 훈육을 하는 풍조는 독일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절정을 이루었는데, 자신에게 열두 명의 건강한 아이를 맡겨보라고 주장한 그 존 왓슨의 책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물론 지금까지 안무도 그에게 아기를 맡기지 않앗고, 그는 그냥 자신의 자녀 양육방식 이론이나 전파하고 다녀야 했다..”

    등록일 : 2019.03.06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한 인간의 "운명"에 있어 유년기가 지니는 중요성은 현대 사회의 이데올로기적 도그마다. 수세대 이전 사람들은 한 사람의 미래는 각자의 운명에 의해 결정된다고 여겼다. 어떤 어른이 될지는 타고난 것들과 바꿀 수 없는 요인들에 의해 운명 지어졌다. 한 사람의 삶에서 유년기는 모든..”

    등록일 : 2019.02.20

  • 『갈등의 세상에서 평화를 말하다』 마셜 로젠버그_NVC낭독회

    "  안타깝게도 우리는 지금까지 줄곧 도덕적 판단, 인과응보, 처벌, 보상, 그리고 '~할 자격이 있다'의 세계에서 교육을 받아왔다. 우리는 이 판단의 언어를 내면화해왔고, 그러한 구조 안에서는 우리 존재의 아름다움과 지속적으로 연결되기 어렵다. 비폭력대화는 우리가 내면..”

    등록일 : 2019.01.23

  • 『서양미술사』 곰브리치

    " 마르틴 숀가우어 <거룩한 밤> 1470-3년경 판화는 유럽의 예술가들에게 서로 다른 유파들의 미술 개념을 배울 수 있게 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수단이 되었다. 그 당시에는 다른 미술가로부터 아이디어와 구성을 베껴오는 것을 불명예스럽게 생각하지 않았으므로, ..”

    등록일 : 2019.01.02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 애니 배로스

    "  난 사랑에 빠졌다고 생각했어요. (사랑에 빠졌다는 생각, 이게 바로 비극이에요.) 내 집에서 남편과 함게 살 준비를 하면서, 나는 그가 친척 집에 놀러온 기분이 들지 않게 그 사람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어요. 옷장 서랍, ..”

    등록일 : 2018.12.28

  • 『건지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메리 앤 섀퍼, 애니 배로스

    "  제 책이 어쩌다 건지 섬까지 갔을까요?  아마도 책들은 저마다 일종의 은밀한 귀소본능이 있어서 자기한테 어울리는 독자를 찾아가는 모양이에요. 그게 사실이라면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요.   P.20 <..”

    등록일 : 2018.12.21

  • 책과 함께 자라는 어린이

    "도서관에 올 때마다 신이 나서 <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를 나한테 가지고 와 "읽어주세요."라고 조르는 아이도 있었다. 그 일은 2년 가까이 계속됐다.같은 책을 똑같이 읽어도 아이는 그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한다고 생각된다. 혹은..”

    등록일 : 20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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