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주친 한 구절

  • <전화벨이 울린다> 이연주,『여자는 울지 않는다』中

    "고객6 : 역시 팀장님이라 말씀이 통하시네. 저도 사업체 운영해봐서 다 압니다. 계약직들 데리고 일하기 힘드시죠. 지가 받은 만큼만 일할려고 하는데 그럼 정규직 될 수 있나요. 팀장님은 정규직 맞죠?   <전화벨이 울린다> 이연주,『여자는 울지 않는다』(제철..”

    등록일 : 2025.09.07

  • 『나는 평온하게 죽고 싶습니다』 송병기/김호성 지음. 프시케의숲

    "김호성: 만약 말기 환자가 삶을 포기하겠다며 모든 검사를 거부할 때 의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서로 의견을 나누었는데요. '환자의 거부를 무릅쓰고 환자에게 필요한 검사를 해야 하는가', '그렇다면 어떤 검사를 해야 하는가'와 같은 의학적, 윤리적 논쟁도 ..”

    등록일 : 2025.08.19

  • <안 내놔? 못 내놔!!> 다리오 포 지음 / 박준용 옮김

    "죠반니: 여자들이 슈퍼마켓을 털고, 사람들이 사고 난 트럭에서 쌀자루를 가져갈 때, 내 머리에선 소리가 났어! '모두들, 제정신이 아니다. 여기저기 이런저런 문제가 있다 해도 우리에겐 지켜야 할 법과 도덕이 있다...' .... 근데 모르겠어, 내 발은 트럭 쪽으로 가더라..”

    등록일 : 2025.08.17

  • <안 내놔? 못 내놔!!> 다리오 포 지음 / 박준용 옮김

    "안토니아: 아니, 스트라이크보다 낫지, 뭔가 손해 보는 건 노동자가 아니라 사업주니까. 마가리타: 여자들이 모두 함께 함성을 지르더라. '못 내겠다, 안 내겠다.' '그동안 등쳐먹은 거 다 내놔라.'  (중략) 안토니아: 흥, 말랐다! 핑계도 좋아...”

    등록일 : 2025.08.10

  • <하얀 앵두>, 『배삼식 희곡집』 중에서

    "권오평 : 5억 년 전 어느날... 그렇게 이 녀석은 영문도 모르고 흙 속에, 그 흙이 굳어진 바위 속에 봉인됩니다. 그리고 여행이 시작되죠. 적도에서부터 지금 이 자리까지...  5억년, 상상이 되세요? (5쪽) 권오평 : 화석은 찾아내는 것보다 찾아내는 순간을 기록하는 게..”

    등록일 : 2025.07.06

  • 『공원에 산다』,  김재형

    "황삼수: 제발,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힘들면 좋겠다. 그만큼만 아프고, 그만큼만 가난하거나 불행했으면... 황삼수: 석양이 아무리 멋있어도 결국 어둠이 찾아오더라...  주이연: ... 더 큰 깨달음은 뒤에 왔어요. 가장 약한 동물이 가장 많이 우리들에게 쫓기고 시달림..”

    등록일 : 2025.06.22

  • 『농사가 재미있어서』안정화, 김신범

    " 땅을 갈지 않고, 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고, 풀과 벌레를 적으로 돌리지 않는 농사, 자연과 함께하는 농사를 꿈꾸었다. p.31   『농사가 재미있어서』 안정화, 김신범(목수책방)  읽은 날: 2025.4.19 오늘 읽은 페이지: p. 4 ~ p.41 ”

    등록일 : 2025.04.29

  • <하얀 앵두>,  『배삼식 희곡집』 중에서

    "반아산: 그땐 몰랐거든요. 그 꽃이며 나무들이 그냥 원래부터, 저절로 그 자리에 있는 건 줄 알았어요. 근데 그게 아니데요. 그 양반 가시구 나니까, 정말 거짓말처럼 꽃도 나무도 하나 둘 시들고, 없어지고....... 곽지복: (한숨) 한 번 사름 손 탄 나무는 그런 기래. 권오평:..”

    등록일 : 2025.04.06

  • 『밑바닥에서』. 막심 고리키.

    "[루까] 사람이란 죄다 그런 거야--- . 아무리 잘난 체 뽐내봐두, 아무리 악착같이 애써봐두 그래두 결국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으로 죽어가거든--- . 내가 지금 보니까 인간은 점점 약아지고, 점점 재미있어진단 말야--- . 그러나 생활이 나빠질수록 점점 좋은 생활을 동경하게 된단 말..”

    등록일 : 2025.01.19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