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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안녕, 기후위기 낭독회 시즌1,2~

작성자 : 느티나무 작성일 : 2021-09-17 조회수 : 7,588

 

2019년 11월에 시작했었죠.

우린 그.. 남들이 꺼리는.. 쓰레기와 가깝게 지냈어요.

 

 


 


 

 

우린 왜 플라스틱이 문제인지 궁금했고,

PP, PE, PS... 가 어떻게 다른지 끝내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쨌든 재질이 다른 게 섞이는 건 못 참았지요. 

 


 

가끔, 누가 우리에게 이런 집착과 강박을 심어주었는지 알고 싶었어요.

왜 어떤 라벨은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지

왜 어떤 뚜껑은 다른 재질과 절대 분리되지 않게 합체돼 있는지

왜 어떤 병은 다른 병보다 더 많은 플라스틱을 재료로 써야 했는지..

 


 

나무를 덜 베는 노력에 우리도 참가하는 방법을 알았을 땐 기뻤고 

 

  


 

 

우리와 마음이 통하는 분을 새로 만나면 좋았어요.   

 

 


 

 

우린 사업을 키우고픈 야심에 사로잡혀

 

 


 

 

 

 

 


 

 

마침내 탄생한 대형 종이팩 수거함! ㅋㅋㅋ

 

 


 

그 결과, 4~9월 동안 종이팩 136kg을 재생휴지 136롤로 변신시켰고

동네 어르신들께 선물도 드렸어요.  

 

 

 

 

래요, 우리에겐 배워야 할 살림의 기술이 아주 많이 남아 있어요. 

21세기 '패피'를 위한 옷 수선 기술 

 

 

 


 

 

탄소배출을 줄이는 식생활을 위한 비건 베이킹

 

 


 

 

장터에 나가서 집 밖의 살림도 배워야 하고요

 

 


 

 

때론 빗속에서,

더워지는 지구 생각에 뜨거워진 머리를 식히기도 해야 합니다. 

 

 

 

 

안녕, 기후위기 낭독회 시즌1,2~

시즌 1,2 멤버들은 새로운 책으로 만남을 이어갑니다.

 

(혹시 '책은 언제 읽었나' 하는 분들은 이리로 http://www.neutinamu.org/page/s1/s6.php?pg=1&&bcode=recomm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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